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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람
글쓴이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 저
출판사
아바서원
출판일
2020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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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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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키스 체스터튼

영국의 그리스도교 변증가·언론인·비평가·시인·수필가·소설가·단편작가. 호탕한 성격과 육중한 체구로도 유명하며, '역설의 거장'이라 불린다. 1874년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태어났다. 명문인 세인트폴을 졸업하고 슬레이드 아트 스쿨에서 미술을,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하였다.

체스터튼의 작품 속에서 사물에 대한 묘사가 돋보이는 것은, 화가로서의 경력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훌륭한 추리소설에서 서스펜스의 요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장면과 분위기 묘사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히 빛과 하늘을 묘사하는 데 탁월했다. 미술평론가로 글쓰기를 시작한 체스터튼은 이후 수백 편의 시, 다섯 편의 희곡, 다섯 권의 장편소설을 비롯하여 약 이백 편의 단편소설들을 발표하였다.

체스터튼의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운 신부 이야기는 잡지에 먼저 게재되었다. 이후 다섯 권의 단행본이 『브라운 신부의 결백』(1911) 『지혜』(1914), 『의심』(1926), 『비밀』(1927), 『스캔들』(1935) 차례로 출간되었다. 브라운 신부의 실제 모델은 그의 친구인 존 오코너 신부로 알려져 있는데, 브라운 신부의 역설적이고도 기지 넘치는 발언들은 1922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작가 자신의 모습과 종종 겹치기도 한다. 늘 우산을 들고 다니는 브라운 신부의 이미지가 워낙 유명해져서, 우산을 탐정의 상징으로서 사용하던 기존의 출판사들이 모두 이를 바꾸어야 했을 정도로 그 당시 영국 추리소설계에 체스터튼과 브라운 신부가 미친 영향은 컸다.

체스터튼은 그밖에도 저널리스트로서 4000편이 넘는 신문 칼럼을 기고했는데 수많은 정치·사회·경제·문화 관련 글을 기고했는데 나중에 『피고』(1901), 『12가지 유형』(1902), 『이단자』(1905) 등의 단행본으로 묶어 출간했다.

[G. K.'s Weekly]라는 자신의 주간지를 직접 편집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그 당시의 지성인들인 조지 버나드 쇼, H. G. 웰스, 버트란드 러셀 등과 논쟁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사망할 때까지 이 잡지는 계속 발행되었다. 당시의 기록에 따르면, 체스터튼이야말로 그 모든 논쟁들의 승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그를 잊고 패자들만을 칭송하고 있는 것이다.

1900년에 두 권의 시집을 낸 이후로 정치·사회 비평 및 로버트 브라우닝, 찰스 디킨스, 조지 버나드 쇼 등에 대한 문학 비평 분야에서 활동하였고, 1922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정통적인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자유롭기 그지없는 논객으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선보였다. 재기발랄하고 독창적인 역설들을 잘 사용함으로써 '역설의 대가'라는 칭호를 얻었다.

『브라운 신부의 결백 The Innocence of Father Brown』(1911년)으로 시작되는 그의 추리 소설 '브라운 신부 시리즈'는 5권, 약 100편에 이르고 『목요일의 사나이 The Man Who Was Thursday』(1908년) 등의 장편 소설을 비롯해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1906년) 『성 토마스 아퀴나스 St. Thomas Aquinas』(1933년) 등 신학·전기·미술·시 등 다방면에서 100권이 넘는 책을 낸 열정적인 문인이다.

이 밖에도 저널리스트로서 4천 편이 넘는 신문 칼럼을 기고하는 한편,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체스터턴을 두고, "에드거 앨런 포보다 더 훌륭한 추리 소설가"라는 헌사를 바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애거서 크리스티는 물론, 어니스트 헤밍웨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그레이엄 그린, 마셜 맥루언 등 후대의 대표적 문인들이 체스터턴의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C. S. 루이스의 회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체스터턴의 대표작!

많은 비평가들이 체스터턴의 최고 걸작으로 꼽는 이 책은 세계 역사를 그리스도의 성육신 이전과 이후로 나누고, 인간의 독특성과 문명, 비교종교의 문제, 신화와 철학, 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함, 복음의 이야기, 교회의 독특성 등에 대해 뛰어난 작가다운 필치로 흥미진진하게 논의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진화론과 유물론을 비판할 뿐 아니라 고대의 신화들과 철학들, 그리고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 등 다양한 종교들도 폭넓게 다루면서 그리스도가 어떻게 인간의 모든 갈망을 충족시켰는지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의 논지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그리스도가 비슷한 신화적 인물들과 나란히 서는 인물이고 기독교가 유사 종교들과 병행하는 종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의 주장은 케케묵은 것들이라 매우 분명한 사실들로 논박할 수 있다는 것이다”(머리말에서)

당시 H. G. 웰즈가 쓴 방대한 책 [역사의 개관]에 대한 기독교적 대응으로 체스터턴이 집필한 이 책은 인류 역사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뚜렷이 보여줄 뿐만 아니라 저자 특유의 재치와 위트와 풍자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20세기 초에 유행하던 진화론적 인간관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주고 소위 ‘문명의 발전’이란 진화론적 문명관의 허구성을 예리하게 파헤친다. 아울러 비교종교라는 학문이 얼마나 무모한 시도인지를 논리적으로 입증하고 그리스도와 복음의 유일무이함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저자의 박학다식함과 통찰력, 특히 그리스도와 복음, 서양 역사와 동양 종교까지 섭렵한 그의 지식이 돋보이는 걸작이자 C. S. 루이스가 “최고의 기독교 변증서”로 극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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