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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단지 토스터를 원했을 뿐
글쓴이
루츠 슈마허 저/김태정 역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판일
2013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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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내가 멍청한 걸까? 아니면 기계가 똑똑한 걸까?
이 세상의 모든 기계치들을 위로하며 현대 기술의 폐해를 비꼬는 유쾌한 시각


예전에는 모든 것들이 단순하고 명확했다. 커피 머신은 언제든지 우리가 원할 때마다 주저 없이 커피를 내려 주었고, 토스터는 빵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됐으며, 새로운 가전제품을 설치하고 사용하느라 백과사전만 한 사용 설명서를 읽어야 할 필요도 없었다. 대체 언제부터 우리는 이 모든 기기들을 사용하느라 '공부'를 시작한 것일까.

저자 루츠 슈마허는 사실상 인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이미 오래전에 모두 발명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신제품들이 공급 과잉인 상태로 나오는 이유는 그래야만 경기가 돌아가고 관련자들이 먹고살 일거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이 책에서도 소개되듯이 왜 기계에다 굳이 이런 불필요한 기능을 넣었을까 의아하게 생각되는 이야기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오늘날의 기술 만능주의와 바쁜 현대인의 일상, 점점 더 기계화되어 가고 각박해져 가는 현실을 특유의 입담으로 재미있게 풍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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