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목표는 ‘전환적 혁신 정책’을 이해하기 쉽도록 독자들에게 사용하기 쉬운 그림 도구-사회기술지도-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책을 갖고서 전환에 관심있는 연구자들이나 실무자들은 특정 사회적 기능을 둘러싼 현재의 상황이 어떻게 다양한 사회기술 전환 경로를 낳을 수 있을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전환적 혁신 정책’(Transformative Innovation Policy)이 새로운 과학기술정책의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다. 더 많은 과학기술지식의 생산이 사회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것이며, 설령 문제가 있더라도 약간의 조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가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고 있는데, 그 원인이 시스템 구조적 성격을 갖고 있기에 시스템 자체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즉 새로운 과학기술지식의 공급, 기업에 의한 혁신적 기술의 공급에 더해 소비자/사용자의 활용 및 제도까지 포함하는 ‘사회 기술시스템’으로 과학기술정책의 범위를 확장히고, 혁신연구의 초점을 새로운 과학기술의 등장에서 기술의 ‘사회적 기능’으로 옮긴다. ‘사회기술시스템을 연구 단위로 삼아. 기존의 선형모델이나 국가혁신시스템과는 다른 관점을 갖고서 먹거리 사회기술시스템, 이동성 사회기술시스템 등의 전환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