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160년사에 담긴 디자이너들의 고민
지난 160여 년간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해 왔다. 소비재 중심의 산업이 주류가 되면서 영향력을 축적해 나간 디자인은, 때로는 시대에 편승하고 때로는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개념을 확장시켰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이를 정리하여 제품 디자인의 역사를 시대별로 서술하고 있다. 먼저 디자인의 개념이 성립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양상을 기술하였고, 디자인 제품이 탄생한 시대의 시대정신과 미학을 읽어 냄으로써 디자인 제품을 풀이했다.
저자 카타리나 베렌츠는 19-20세기 문화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디자인 역사를 정리했다. 건축가 고트프리트 젬퍼의 이론을 시작으로 필리프 스타르크와 같이 잘 알려져 있는 현대 디자이너에 대한 이야기까지, 디자인사와 디자인 개념에서 중요한 단계들을 시대별로 소개한다. 여기에는 디자인 분야에서 이름을 떨친 인물들의 작품은 물론이고, 바우하우스 같은 주요 기관이나 미술공예운동과 아르데코, 포스트모더니즘 같은 주요한 흐름 위에서 탄생한 작품, 그에 대한 기록과 평가들을 모두 모아 이 작은 책 안에서 개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