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지배한 세상
스페인의 스티븐 킹, 마넬 로우레이로
전 세계적인 트랜드로 자리잡은 '좀비'를 소재로 하여 남미, 유럽, 미국 베스트셀러를 휩쓴 『종말일기Z』. 스페인 작가 마넬 로우레이로의 데뷔작으로서, 촘촘한 묘사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숨막히는 전개, 생동감 있는 캐릭터 등으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언론으로부터 '스페인의 스티븐 킹'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큰 화제를 모은 『종말일기Z』는 러시아에서 발병한 바이러스가 시시각각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을 통제된 언론과 무성한 소문이 도는 인터넷, 이웃들과의 사소한 사건 등을 토대로 주인공이 기술한 일기 형식의 소설이다.
아내와 사별한 후, 홀로 고양이를 기르며 생활하던 변호사인 '나'는 러시아에서 벌어진 소요 사태에 관심을 집중한다. 러시아는 알 수 없는 전염병에 의해 큰 혼란에 빠져 있으며, 이는 SAS나 조류독감처럼 전 세계적으로 병을 전파시키고 있었다. 그러나 언론 통제 등을 통해 병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고, 인터넷 등을 통해 서서히 질병의 정체가 드러난다. 그 즈음, '나'의 주변에서도 원인불명의 폭력 사건들이 벌어지고, 곧 전 인류를 말살시킬 충격적인 전염병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재난이 지구를 덮친 중반부부터 미칠듯한 속도감과 폐소공포증을 유발시키는 섬뜩함, 그리고 그 안에서 드러나는 현대인의 고독과 이중성은 좀비가 등장하는 문학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대전Z』 등 좀비를 소재로 한 문학이 크게 융성한 미국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Amazon.com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다.
저자소개
Manel Loureiro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넬 로우레이로는 스페인의 폰테베드라에서 태어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방송 작가로 잠시 일하다가 변호사가 되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블로그에 좀비로 뒤덮인 세상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적는 방식으로 연재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책으로 출간된 『종말일기Z』는 스페인을 비롯하여, 미국,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스페인의 스티븐 킹'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한 마넬 로우레이로는 『종말일기Z』를 총 3부작으로 출간하였으며, 수수께끼의 배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신작을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