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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글쓴이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저
출판사
필로소픽
출판일
2013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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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삶의 우아함을 고수하기 위한 ‘취향 감별사’를 자처하는 독일의 저널리스트.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생의 비겁함까지 끌어안고자 우리가 일상에 남기는 족적을 인문, 사회, 문화, 역사,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달콤씁쓸한’ 시각의 글로 써내려가고 있다. 1969년 몰락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소박한 생활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나가며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베를린판 편집자와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빌트』에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들 가운데 『어른이라는 진지한 농담』,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폰 쇤부르크 씨의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폰 쇤부르크 씨의 쓸데없는 것들의 사전』 등이 한국에 소개되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해고된 폰 쇤부르크 씨,
쿨하게 가난해지기로 마음먹다


독일의 유서 깊은 귀족 가문 출신의 언론인 폰 쇤부르크는 중세부터 500년 동안 영락의 길을 걸어온 가문이 영광을 다할 무렵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유한 친척의 성에서 가난한 식객으로 지내면서, 부끄러운 가난의 세계와 뻔뻔한 부의 세계를 능숙하게 넘나드는 처신술을 배웠다. 잘나가던 시절에는 부모님의 철두철미한 근검절약에 반발하여 유럽의 귀족, 중동의 왕자, 인도의 토후 등 전 세계 갑부들과 어울리며 화려한 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경제 불황으로 언론사에서 해고된 이후 실업 급여에 의존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독일의 실업 급여는 어느 정도 생활의 여유를 보장했지만 이 권리마저 곧 포기한다. 그리고 이 시대의 가난은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자본주의 종말을 알리는 역사적인 차원의 가난이라는 통찰에 이르렀고, 가문의 전통인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을 되살리기로 결심한다. 저널리스트 특유의 해박한 역사 지식과 전 세계 상류층에 대한 흥미진진한 가십거리, 현대 문화에 대한 신랄한 비평을 솜씨 좋게 버무려 쿨하게 가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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