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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모두 예술가다
글쓴이
황봉구 저
출판사
파란
출판일
2020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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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봉구

1948년 경기도 장단에서 태어났다. 시집 『새끼 붕어가 죽은 어느 추운 날』 『생선 가게를 위한 두 개의 변주』 『물어뜯을 수도 없는 숨소리』 『넘나드는 사잇길에서』 『허튼 노랫소리―散詩 모음집』, 짧은 산문집 『당신은 하늘에 소리를 지르고 싶다』, 여행기 『아름다운 중국을 찾아서』 『명나라 뒷골목 60일 간 헤매기』, 음악 산문집 『태초에 음악이 있었다』 『소리의 늪』, 회화 산문집 『그림의 숲』, 예술철학 에세이 『생명의 정신과 예술―제1권 정신에 관하여』 『생명의 정신과 예술―제2권 생명에 관하여』 『생명의 정신과 예술―제3권 예술에 관하여』, 예술 비평집 『사람은 모두 예술가다』, 산문집 『바람의 그림자』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예술
명확하다. 무려 537쪽에 달하는 이 책을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예술은 과정이다’이다. 왜 그런가. 저자 황봉구의 말을 그대로 옮긴다. “예술은 생명의 힘에 의해서, 생명의 흐름을 따라서 일어나는 우주의 모든 작용과 현상을 느끼거나, 그리고 이를 이미 개체 안에 내재하고 있는 인간이 그 내면적인 움직임을 감지하면서, 안과 밖의 느낌들이 서로 상응하면서, 인간이 주체로서 이러한 느낌들을 구체적 형상으로 드러내는 모든 과정을 일컫는다. 이러한 과정이 인간에 의해 시공간에서 형상화된 결과물이 바로 예술 작품이다. 작품이란 구체적 형상을 지닌 어떤 실체를 포함하여, 예술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위들이다. 과거에는 예술 작품은 형상을 지닌 것만으로 국한되었다.

그러나 현재 모든 인간은 예술의 과정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 과정 자체가 어느 경우에든 예술의 결과물로서 간주될 수 있다. 그 결과물은 고정되어 멈춰 있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 과정의 흐름 그 자체일 수 있다. 과정이 실재(reality)이며 그 과정(process)이 전체이다. 인간을 예술적 존재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인간은 그 자체가 예술을 본성의 하나로 거느리고 있다. 예술적인 측면의 언어로 이야기한다면 인간의 모든 행동과 존재 그 자체가 이미 예술이며, 그들의 움직임과 행동이 남겨 놓는 궤적이나 흔적의 결과물이 예술 작품이다.” 덧붙일 말이 없다. 빈틈이 없기 때문이다. 황봉구의 문학을 포함한 예술론은 방대하나 단 하나를 말하고 있으며, 단 하나를 말하고 있으나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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