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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서툴지만 푸른 빛
글쓴이
안수향 저
출판사
Lik-it(라이킷)
출판일
2020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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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수향

글과 사진,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를 일로 한다. 서핑 덕분에 물가에 서 있기보다 바다에 뛰어드는 태도를 선택한 이후 사진과 글이 더 즐거워졌다. 현재 경주에서 필름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틈틈이 필름으로 물, 돌, 빛, 입자에 관한 사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툴지만 푸른 빛』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생의 은유이자 시, 철학이자 기도,
다른 이를 빗대어 나를 보는 일로서의 여행의 기록

“길을 헤쳐갈 때마다 하늘은 도시의 조각들을 조금씩 잃었고
도무지 가진 게 없는 나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낯선 곳을 여행하며 사진으로 풍경을 담아내고 글을 쓰는 일. 이를 꿈꾸지 않는 자 어디 있으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가와 사진가, 작가가 범인들에게 꿈의 영역인 것은 특별한 재능과 용기를 수반하기 때문일 것이다. 은행나무에서 선보이는 애호 생활 에세이 브랜드 ‘Lik-it 라이킷’ 04호 『서툴지만 푸른 빛』은 대범한 앵글과 섬세한 색감으로 찰나를 기록하는 트레블 포토 에세이스트 안수향의 사진 에세이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모로코, 필리핀, 미국. 언뜻 맥락 없어 보이는 행로에서 포착한 이국적인 풍경에 깊고 담백한 글을 곁들였다. 이 책에는 여행 에세이에 기대하기 마련인 여행지에서 겪은 에피소드나 관광 정보는 없다. 상세히 지명을 알려주지도 않는다. 타지와 타자에 빗대어 자신을 성찰하고 마침내 긍정하는 과정에 침잠해 한 청년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펼쳐 보일 뿐이다. 숨이 탁 트이는 사진들이 쉬지 않고 이어지며 여행지의 온도와 향기를 전한다. 감각을 일깨워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여행의 힘을 보여주되, 진짜 여행은 여행하지 않는 일상에 있음을 역설하는 이 책은 도피가 간절한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포근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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