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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형대에 걸린 시
글쓴이
김수영 저
출판사
아라
출판일
2013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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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수영

시인. 1921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1935년부터 1941년까지 선린상고(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 재학했고, 성적은 우수했으며 특히 주산과 미술에 재질을 보였다. 거쳐 동경 상대에 입학했고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연극을 공부하던 중 1944년 조선 학병 징집을 피해 귀국했다. 곧 중국 길림으로 이주하고 연극 활동을 하다가 해방 후 서울로 돌아왔다. 1945년 연희전문학교 영문과에 입학하였으나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심영 등과 연극을 하다가 1946년 문학으로 전향했고 그후 연희전문 영문과 4년에 편입했다. [예술부락] 2호에 시 「묘정의 노래」를 발표했고, 김경린, 박인환과 함께 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출간하였고 김병욱, 박인환, 김경희, 임호권 등과 [신시론] 동인 활동을 했다.

1950년 한국 전쟁 중 북한군 문화공작대에 강제 동원되어 군사훈련을 받다 탈출했으나 서울에서 체포되어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다. 1952년 포로수용소에서 석방. 부산, 대구에서 통역관 및 선린상고 영어교사로 지냈다. 1957년 한국시인협회상 제1회 수상자가 되었다. 1959년 첫 시집이자 생전에 발간한 유일한 시집인 『달나라의 장난』(춘조사)을 출간했다. 1960년 4·19혁명 발발. 이후 현실과 정치를 직시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시, 시론, 시평, 번역 등을 잡지와 신문 등에 발표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보였다. 만년에는 자신을 번역가로 소개하기도 했다. 1968년 6월 15일, 귀가하던 중 집 근처에서 버스에 치여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 숨을 거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저항의 시인 김수영!
그의 알려지지 않은 시와 산문을 엮은 작품집


김수영 시인의 이 작품집은 1953년부터 1968년에 이르기까지 여러 잡지와 신문 등에 발표되었던 시와 산문, 번역본 등을 찾아 전집에 수록되지 않은 것을 중심으로 묶은 것이다. 1부는 김수영의 잘 알려지지 않은 시와 산문, 2부는 생계를 위해 직접 번역한 시와 산문, 소설, 3부는 서평과 좌담으로 엮었고, 4부는 김수영의 작품 서지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4·19의 시인 김수영은, 4·19와 4·26 그 무렵의 심경을 이 책의 산문「책형대에 걸린 시」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나는 사실 요사이는 시를 쓰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하다. 4?26이 전취한 자유는 나의 두 손 아름을 채우고도 남는다. 나는 정말 이 벅찬 자유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눈이 부시다. 너무나 휘황하다. 그리고 이 빛에 눈과 몸과 마음이 익숙해지기까지는 잠시 시를 쓸 생각을 버려야겠다.”
이처럼 누구보다도 혁명과 자유를 사랑했던 시인의 마음을「책형대에 걸린 시」를 비롯한 산문과 시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시인이 “세계의 그 어느 사람보다도 비참한 사람이 되리라는 나의 욕망과 철학이 나에게 있었다면 그것을 만족시켜 준 것이 이 포로 생활이었다고 생각한다” 고 할 정도의 극한의 포로 생활 당시의 정황과 내면이「시인이 겪은 포로생활」과 「나는 이렇게 석방이 되었다-시인이 고하는 조국에의 공개장」에서 상세히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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