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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글쓴이
김현진 저
출판사
이다북스
출판일
2018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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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현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와 서사창작을 공부했다.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를 시작으로 〈한겨레〉 〈경향신문〉 〈조선일보〉 〈시사IN〉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실었고,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지지 마, 당신》 《뜨겁게 안녕》 등의 에세이집과 연작소설집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 장편소설 《녹즙 배달원 강정민》 등을 썼다. 어떤 상처를 받아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때려눕혀 이겨내는 강인함보다 상처를 그대로 지닌 채로도, 돌이킬 수 없는 상실을 안은 채로도, 그래서 목 놓아 울다가도 천천히 다시 일어나 나아가는 이들의 묵묵한 슬픔에 늘 마음이 간다.

X(트위터) @neopsyche112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이다북스에서 칼럼니스트 김현진의 에세이집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고 참아야만 했던 삶과 그 때문에 아파했던 것들을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된장녀’로 낙인찍고 ‘메갈’이라고 욕하고 ‘페미니스트’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의 당연함 때문에 내몰린 날들을.

“이것은 모두의 함성이다!”
김현진 에세이집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칼럼니스트 김현진 작가가 신간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를 이다북스에서 출간했다. 이 책은 “좋은 게 좋은 거야”라고 훈계하는 세상에 고개 숙이지 않기 위한 글들을 담았다.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겪어야 했고, 그것을 순순히 감내하는 게 여자의 도리라는 세상을 들춘다. 그것이 얼마나 여성들을 내몰고 있는지 가감 없이 보여준다. 여성들에게 예쁨을 강요하는 세상에 대한 불쾌함과 저항을 드러낸다.
이 책은 모두의 함성이다. 차마 꺼내기 힘들었고,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경험들. 그 순간들을 견디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었지만 누구에게 터놓을 수도 없었다. 자신만의 문제라고 애써 덮고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그것은 나만의 일이 아니었음을. 나처럼 누군가 혼자 웅크린 채 아파하고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상처받은 이들이 있음을.
이 책은 여성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했고 그래야만 했던 날들이 결코 옳지 않음을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는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사는 모두의 아픔이자 함성이다.

‘그녀들은 왜 그곳에 모였을까?’
여자라서 여성이라서 내몰린 사람들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된장녀’라는 말을 함부로 덧씌우면서도 ‘한남’이기를 거부하는 남성들. 피해자도 아니면서 왜 ‘강남역 살인 사건’에 여성문제를 들먹이느냐고 비난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말한다. 당신들이 당연하게 생각한 것들이 여성들에게는 얼마나 힘겹고 어려운 일인지 아느냐고. 당신들이 당연하게 생각한 그것이 여성들을 얼마나 옥죄고 있는지 짐작이라도 하느냐고.
얼마 전 ‘혜화역 시위’가 이슈가 되었다. ‘홍대 몰카 사건’에 대한 경찰의 편파수사에 항의하기 위한 그 시위에서 과격한 발언도 나왔다. 그걸 점잖지 못하다고 말한다. 떼쓰는 것 같다는 말도 있었다. ‘메갈’, ‘페미니스트’라며 그녀들의 목소리를 비난하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여성들이 왜 거리에 나서야 했는지, 그녀들이 왜 그런 발언을 해야만 했는지 귀 기울여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녀들은 왜 그렇게 소리칠까?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는 그녀와 그녀들이 차마 내보이지 못했던 상처를 이야기한다.

‘예쁨’으로 덧씌워진 여성들의 현실
모두가 함께 아파해야 할 글들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이 책을 그녀만의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그녀와 같은 경험을 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저자 역시 아픈 날들을 애써 끌어안은 채 자신 탓이라고 외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침내 그녀는 안다. 그것은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내몬 세상과 남성들의 문제였음을.
그래서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는 편하게 읽을 수 없다. 가슴 따뜻해지거나 재미로 읽기에는 글에 담은 현실이 너무나 무겁다. 날렵하고 쉽게 읽히지만 읽을수록 답답해지고 곱씹을수록 함께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이 책은 ‘예쁨’으로 덧씌워진 여성들의 현실을 솔직하고 가차없이 드러낸다. 들추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속살을 보여주고, 그 안에서 우리는 남녀 문제와 여성 혐오에 대한 질타가 아니라, 함께 사는 세상은 어떠해야 하는지,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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