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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홍차를 닮다
글쓴이
나유리 저
출판사
니들북
출판일
2013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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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에세이
스물아홉, 신열로 비틀거리다 유럽행 비행기를 탔다.
단지, 이상한 앨리스를 위해서.
이것은 서툰 당신과 닮은, 그녀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홍차의 향기다


한 잔의 홍차를 나눠 마신다는 것은 공간과 시간과 추억을 떼어 공유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녀에게 어느 날 찾아온 그 향기도 그랬다. 홍조 띤 향기를 타고 온 기억을 건져 올려보니 그 안에는 지금껏 외면했던 첫사랑의 기억,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기억이 흩어진 후에도 홍찻잔에 묻은 얼룩만큼 지워지지 않는 것, 바로 자신이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면박만 듣던 우리 ‘이십 대’의 모습!

어쩌면 우리의 이십 대는 스스로 ‘주도’하지 못하고, 그저 ‘제도’ 안에서 적당한 접점을 이어붙이며 포장한 채 대충대충 살아왔던 것은 아니었을까.

스물아홉에서 서른, 파이널 앤서final answer는 아니라도 대답을 요구받는 인생의 고개 하나를 넘어가며 우리가 한 번쯤은 겪었을 고민과 자책, 그 성장통을 이 책은 담고 있다. 시린 아홉수를 거른 달콤한 홍차 한 잔에 여전히 설익은 그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상한 앨리스의 티 타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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