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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지막 문장
글쓴이
안소영 저
출판사
메멘토
출판일
2020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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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소영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故수학자 안재구의 둘째 딸이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시대적 변동이나 환란에 맞닥뜨린 역사 속 인물들을 추적해 그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을 주로 쓴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시대 실학자 이덕무와 백탑파 벗들의 이야기 『책만 보는 바보』, 정약용의 둘째 아들 학유의 눈으로 아버지 다산을 그리는 책 『다산의 아버님께』, 조선 후기 젊은이들의 개혁에 대한 열정을 담은 『갑신년의 세 친구』, 시인 윤동주의 고뇌를 세밀히 탐구한 책 『시인 동주』, 그리고 『마지막 문장』 『당신에게로』, 감옥의 아버지와 주고받은 10년 동안의 편지를 엮은 『봄을 기다리는 날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한국사
‘역사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은 인상적인 이미지나 사건, 혹은 특정 시기에 주목하여 한 인물의 삶과 당대 역사를 그려낸 역사 교양 시리즈이다. 한 권에 한 주제로 한 명에서 서너 명의 인물을 다루면서, 인물당 원고지 200~400매 가량의 밀도 있는 중편으로 생의 한 지점을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역사적 사실에 위배되지 않는 한에서 소설적 요소를 가미하여 인물의 인간적인 매력을 되살리고 작가의 눈으로 그 당시 사회를 해석한다. 소설 읽는 재미와 한국사를 배우는 지적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역사서로서 손색이 없는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책인 『마지막 문장』과 『당신에게로』는 『책만 보는 바보』 『시인 동주』 등으로 “사실로 문살을 반듯하게 짠 다음, 상상으로 만든 은은한 창호지를 그 위에 덧붙이는” 작업을 섬세하고도 정교하게 성취해 낸 안소영 작가가 집필했다. 18세기 지식인 이덕무에서 일제 강점기 시인 윤동주까지, 안소영 작가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문체로 되살아난 인물들은 시대의 한계와 아픔에 고뇌하고 번민했던 맑고 고운 청년들이 많았다. 『마지막 문장』은 작가가 『시인 동주』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세상에 태어나 글을 배우고 익힌 자의 구실을 다하려 애썼지만 시대와 신분의 한계에 부딪혔던 천여 년 전 문장가 최치원과 백여 년 전 구례 선비 황현을 그려낸다. 이번 책은 새 시대를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는 젊은이들을 지지하면서 저무는 시대의 마지막을 온몸으로 기록한 두 지식인의 최후에 주목한다.

그밖에 이 책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 최치원과 황현의 시를 본문에 적절하게 녹여 넣었다. 또 뛰어난 구성력과 세련된 화법으로 두 문장가를 표현한 이윤희 작가의 그림을 삽입하여 텍스트 이해를 시각적으로 도왔다. 통일신라 말기의 어지러운 시대상과 골품제의 억압, 망국으로 치닫는 구한말 조선의 풍경, 황현의 벗인 이건창, 김택영, 이기 등 당대 문사들의 삶도 더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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