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에 휘말린 세 아이들, 갈릴레오 아저씨를 만나다!
우주를 보며 ‘왕따 해결 공식’을 찾을 수 있을까?
보통 사람들은 까만 밤하늘과 쏟아질 듯 밝게 빛나는 수많은 별들을 보고 아름답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근대 물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천체 망원경을 개발해 별들의 움직임으로 사람들이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으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연구했다. 결국 갈릴레오는 목성에 위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금성이 달처럼 모양과 크기가 변해 보인다는 것을 알아냈다. 갈릴레오의 발견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다고 보고 태양을 비롯한 모든 천체가 지구 주위를 돈다’고 믿었던 천동설에 반하는 것이었다. 이는 ‘지구가 돈다’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지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갈릴레오는 말년에 지동설을 포기하라는 교황청의 명령에 굴복했다. 이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을 져버렸다는 점에서는 안타까운 선택이지만 그 당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천문학의 발전을 위해 집요하게 우주를 관찰하고 연구했던 갈릴레오가 오늘날 우리와 같이 살고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학교 폭력으로 괴로워하던 지욱이는 ‘왕따 해결 공식’을 찾겠다며 ‘비밀 천문대’의 타임슬립 장치를 통해 16세기의 이탈리아로 떠나고, 평소에 지욱이를 괴롭혔던 덕대와 중훈이도 지욱이를 찾으러 이탈리아로 떠난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갈릴레오를 만나 우주를 관찰하며 중요한 이치를 깨닫는데, 바로 모든 천체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이 소중하다는 것이다. 세 아이들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존귀하고 저마다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조금씩 성장해 간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용세 작가는 갈릴레오가 연구한 ‘진자의 등시성’, ‘천체 망원경의 원리’, ‘금성의 위상 변화’ 등을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면도 창작동화의 재미와 감동을 잘 살려냈다. 과학 교육학 박사의 감수를 통해 과학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부록에는 갈릴레오의 생애와 본문에 나온 과학 이론을 더 자세하게 정리해서 수록했다. 또한 책 마지막에 있는 독후활동지를 풀면서 앞에 소개된 과학 이론을 다시 한 번 짚어 보고 과학적 탐구심을 충족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