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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신학
글쓴이
캐서린 켈러 저
출판사
동연출판사
출판일
2020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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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캐서린 켈러

드류대학교의 구성신학 교수로서, 요한계시록 해석의 세계적인 전문가이다.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에덴신학교, 클레어몬트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동서냉전 체제의 핵무기 경쟁과 함께 세계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인류세(Anthropocene)가 본격화되었고, 결국 인류는 두 가지 절박한 위기들에 직면하게 되었다. 핵전쟁 위기와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한 대멸종 위기다. 켈러는 휴거와 내세 중심의 현실도피적 종말론이 아니라 현실 변혁과 치유의 예언자적 종말론을 제시한다. 또한 성차별, 인종차별, 경제적 불의, 민주주의의 해체 위기 등 긴급한 문제들에 대해 과정신학, 여성신학, 생태신학, 정치신학의 관점에서 치열하게 접근하여 오늘날 가장 창조적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발표한 저서들은 From a Broken Web: Separation, Sexism and Self (1988), Apocalypse Now & Then: A Feminist Guide to the End of the World (1996), Face of the Deep: A Theology of Becoming (2003), God and Power: Counter- Apocalyptic Journeys (2005), On the Mystery: Discerning God in Process (2008, 박일준 역, 『길 위의 신학』), Cloud of the Impossible: Negative Theology and Planetary Entanglement (2015), Incarnations: Exercises in Theological Possibility (2017) Political Theology of the Earth: Our Planetary Emergency and the Struggle for a New Public (2018, 박일준 역, 근간), 그리고 이 책 Facing Apocalypse: Climate, Democracy, and Other Last Chances (2021)가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본서는 미국 감리교의 여성신학자이자 세계적 지성인 캐서린 켈러가 2008년 ‘조직신학 개론’ 혹은 ‘신학 개론’ 수업의 교재를 염두에 두고 저술한 책이다. 당시 켈러는 미국 기독교계에 만연한 고질적인 병폐인 진보/보수, 창조/진화, 아가페/에로스 등 여러 신학적 이분법을 극복해야만 진정한 신학적 대안을 창출할 수 있다고 통찰했다.

자신만의 신학을 ‘절대적 진리’로 고집하며,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는 신학적 보수는 역설적이게도 그 어떤 다른 이의 진리 주장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욕망을 차이와 다양성의 이름으로 합리화하려는 세속적 방탕주의와 묘하게 닮았다.

그래서 종교적 절대주의와 세속적 방탕주의는 마치 서로를 적으로 삼다가도 필요로 하는 애증의 커플처럼 공생한다. 시대적 상황 속에서 올바르게 신학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켈러는 과정신학적 관점을 도입하여, 진리로 나아가는 길이 신학임을 올곧게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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