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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사회
글쓴이
김치훈 저
출판사
BOOKK(부크크)
출판일
2020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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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치훈

상명대학교 디지털만화영상전공 및 첨단예술융합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3D 애니메이션과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를 전공해 미술학 석사(MFA) 학위를 취득하였다.
게임 개발사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레드스톰(Red Storm Entertainment)에서 2000~2001년간 〈레인보우 식스(Rainbow Six)〉 시리즈 개발에 참여하였다.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 〈비상구는 닫힌 적이 없다(2025)〉는 산타클라리타 국제영화제(SantaClarit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리스보아 독립영화제(Lisboa Indie Film Festival), 토리노 언더그라운드 국제영화제(Torino Underground Cinefest)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칸 인디 쇼츠 어워드(Cannes Indie Shorts Awards) 세미파이널리스트(Semifinalist)에 선정되었다.
저·역서로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2006)』, 『SF 만화 그리고 인공지능(2021)』, 『만화와 웹툰에서 표현된 폭력과 선정성의 이해(2021)』가 있다. 매체 변화에 발맞춘 뉴미디어 기반 콘텐츠 개발과 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담아내는 독립 애니메이션을 주요 관심사로 삼아 연구와 창작을 이어 오고 있다.

Instagram: @woorinabi.bom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1909년 6월 2일 창간된 ‘대한민보’ 창간호에 ‘이도영의 삽화’가 실리면서 1칸 만화로 시작된 대한민국의 만화역사는 어느덧 111년에 이루고 있다. 초기의 발전기와 도전기를 거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컴퓨터와 인터넷 문화에 최적화된 ‘웹툰’이라는 새로운 만화의 표준도 제시하였다. 양대 포털 사이트는 물론 웹툰만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여러 플랫폼도 등장하는 시점에서 웹툰을 포함한 만화의 위상에 대해 연구하고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드라마나 영화의 원천소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여러 교육기관에 만화작가를 양성하는 전문학과가 개설되고 있고 인기 웹툰으로 고수익을 올리는 작가도 등장하는 것을 보면 어린이들의 코 묻은 돈을 편취한다는 비아냥과 오명에서 벗어난 것은 당연해 보인다. 이러한 외형적 성장은 분명 내용적 발전이 함께 했음의 반증인데도 만화가 가지고 있는 서사적 의미와 사회학적 관점에 대한 고찰은 아직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너무 빨리 혹은 너무 저렴하게 읽혀서 기억조차 하지 않는 소비적 만화로써만 기능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염려스러운 부분이다. 대중문화의 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영화의 경우 영화의 역사와 의의 그리고 사회적 기능까지 폭 넓은 영역에서 분석하고 연구하고 또한 보존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다른 대중문화처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 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고 그 위상이 발전한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영역처럼 ‘고전’이라 칭송하고 세대를 관통하는 작품에 대한 보전과 이의를 다루는 연구는 더 많은 발전을 요하게 된다.

이에 필자는 본 저서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회 현상과 이슈를 웹툰으로 발표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만화로 보는 사회의 단면을 알아 보고자 한다. 세계의 수많은 변화와 그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사회학자들의 시도가 계속 있듯이 사회에 대한 관점을 작가들은 부단한 노력으로 표현하여 왔다는 것을 정리하고 제시하는데 의의를 두고자 한다. 그리고 더 많은 담론이 형성되어 만화의 새로운 의의와 생산적인 작품의 토대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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