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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데미안
글쓴이
헤르만 헤세 저
출판사
반니
출판일
2020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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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으며, 서점과 시계 공장에서 일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첫 시집《낭만적인 노래》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1904년《페터 카멘친트》가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06년 자전적 소설《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 필명 ‘에밀 싱클레어’로《데미안》을 출간했다.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한 1920년에는《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클라인과 바그너》《방랑》《혼란 속으로 향한 시선》을 출간했다. 1946년《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소설과 시, 수많은 그림을 남겼고, 평생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의미를 찾고자 했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알을 깨고 나오려는 청춘들을 위한
헤르만 헤세, 최고의 성장 소설
헤르만 헤세는 다른 어떤 외국 작가보다도 우리나라에서 그 이름이 친숙한 독일계 스위스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일찌감치 국내에 소개되었으며,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많이 번역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헤세의 작품을 읽으면서 삶의 진통을 달래지 않은 이도 드물 것이고, ‘청춘은 아름다워라!’ 하고 쓰라리게 되뇌었을 이도 적지 않을 것이다. 독자들은 헤세의 작품들에서 낭만주의적 동경과 우수를 읽고, 청춘의 일탈과 방랑을 그리며, 지성과 감성을 함께 자극하는 시적인 문장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헤세가 낮과 밤, 인간과 자연, 신성과 마성, 남성과 여성, 속박과 자유, 시민의 삶과 예술가의 삶, 동양과 서양 등 양쪽을 철저히 답사하면서 얻은 밀도 있는 사색의 과일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청춘’의 작가이다. 헤세의 작품 상당수는 청춘을 그린 작품으로 읽혔다. 그런 데에는 작품 《데미안》 또한 커다란 공헌을 했다. 에밀 싱클레어가 어린 시절부터 삶을 회고하는 수기 형식으로 구성된 《데미안》은 필연적으로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세계를 향해 가는 한 청춘의 성장 소설이다. 열 살 무렵의 감수성 예민한 소년인 싱클레어에게 세계는 빛과 조화와 문명에 어울리는 ‘아폴론적 세계’와 어둠과 혼돈과 야만에 어울리는 ‘디오니소스적 세계’로 쪼개져 있다. 싱클레어가 분열되지 않고 두 세계를 어떻게 하나로 통합하는지, 그리하여 “새는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라는 지평을 열어 가는 헤르만 헤세의 구도의 길에 독자들은 동참하게 된다.

청춘의 성장 소설이면서 이 작품은 또한 제1차 대전 전후의 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낡은 세계가 몰락하고 새로운 세계가 탄생하리라는 강렬한 염원이 작품에 내포되어 있다. 헤세는 제1차 대전 당시 애국주의에 반대한 이유로 비난받았고, 나치의 집권으로 망명생활을 한 작가였다. 그는 평생 동안 반전주의자였고 평화주의자였다. 헤세 소설의 주인공인 청춘이란 현실의 절망뿐만 아니라 이를 딛고 일어설 희망의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 제2차 대전이 끝나자마자 스웨덴 한림원이 헤세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이유가 충분히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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