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슈미트 생애 모든 문헌을 비평한 역작으로
그의 문제적 투쟁을 다루다
20세기 정치 철학의 거인, 카를 슈미트의 초창기부터 말년까지의 사상을 망라하여 그 좌절과 가능성을 이끌어낸 역작. 세계화와 민주주의의 위기 시대에 슈미트는 어떤 모습으로 되살아날 것인가? 우파와 좌파 그리고 시대를 불문하고 정치적 담론에서 항상 되살아나는 슈미트의 사상의 핵심은 무엇이고, 이 사상은 국제질서 사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오오타케 코지가 그려내는 새로운 슈미트를 만나본다.
책은 슈미트의 국제질서론과 전쟁론의 관계를 중심으로, 통시적으로는 슈미트의 규범과 결단, 법치국가논쟁, 국제법론, 광역질서론, 세계내전론, 파르티잔론, 합법적 혁명론을, 공시적으로는 정치신학, 법확정성, 정치신화, 참된 연방, 통치의 정통성·정당성, 정의로운 전쟁, 간접권력, 카테콘, 역사종언론, 파르티잔, 통치기밀 등을 다루고 있다. 독일, 미국, 일본의 슈미트 연구를 막론하고 이 책만큼 카를 슈미트의 광범위한 문헌 비평을 수행한 저작은 찾기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카를 슈미트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서이기는 하나 방대한 분량과 카를 슈미트의 사상에 대한 이해 없이는 번역이 어려웠기에 그동안 국내에 소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 책은 정치철학 연구자인 윤인로 역자의 충실한 번역으로 국내 독자를 만난다. 책은 카를 슈미트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풍부한 자료가 될 것이며, 그의 사상적 논쟁을 불식시켜줄 연구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