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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아주 위험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글쓴이
리인허 저
출판사
arte(아르테)
출판일
2020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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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리인허

전임 중국사회과학원 사회학 연구원 및 교수로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성을 연구한 여성 사회학자. 중국 1세대 페미니스트이자 LGBT 운동가이다. 1952년 《런민르바오》 여성 편집자 리커린李克林의 딸로 태어났으며 성씨도 어머니에게 물려받았다. 산시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1980년대에 미국에서 사회학을 수학하며 중국의 결혼, 가족, 성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다. 1990년대부터는 중국 내 동성애자, 사도마조히즘 문화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했다. 1996년 발간된 『중국 여성의 성과 사랑』은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중국 내에서는 여전히 여성과 성소수자의 권리 그리고 다양한 성 문화에 대한 논의의 선봉에 선 살아있는 지성으로 평가받는다. 연구에서뿐 아니라 삶에서도 ‘사랑’과 ‘자유’를 제일의 가치로 여겼던 그는 중국의 문호 왕샤오보王小波와 1997년 사별한 뒤 현재까지 FtM 트랜스젠더 남성 다샤大俠와 입양한 자녀 좡좡壯壯과 가족을 꾸려 함께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BDSM, 폴리아모리, 세대 간 연애…
모든 사랑의 형태를 긍정하는
중국 1세대 페미니스트의 전위적 도발!

행동하는 저항적 지식인
철학과 삶을 일치시킨 퀴어 페미니스트
성과학자 리인허 박사의
페미니즘으로 중국 사회 들여다보기


『이제부터 아주 위험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는 중국 1세대 페미니스트이자 LGBT 운동가인 리인허의 페미니스트로서의 고민과 시선을 담은 책이다. 1950년대 태어난 저자는 전통적인 ‘남존여비’,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소거된 ‘여성’과 사회를 지배한 ‘성 엄숙주의’, 개혁개방 이후 자유주의적 성 관념이 유입되기까지 전복의 전복을 거듭한 중국의 역사, 문화, 사회적 토양에서 지속적으로 여성과 성소수자의 삶을 고찰하며 목소리를 내 왔다. 언제나 시대와 불화했던 이 전위적 페미니스트의 에세이는 그 다양한 부침의 결과물들이 상존하는 중국의 사회의 정경을 포착한다.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과 권리 신장, 해결되지 않는 가부장제와 결혼제도, 성별 이원제의 모순, 비혼 인구의 증가, 그리고 변화하는 사회에서 ‘여성’을 ‘위협’으로 느끼는 남성들, ‘사회적 합의’라는 가상의 벽에 가로막힌 사람들까지 그가 묘사하는 정경과 억압의 기묘함은 오늘날 한국 사회와도 멀지 않다. 우리와 다른 듯, 닮은 중국 여성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페미니즘이라는 렌즈를 통해 살펴본 중국 사회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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