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오웰의 코
글쓴이
존 서덜랜드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0년 3월 6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존 서덜랜드

영국의 문학자이자 칼럼니스트, 작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근대 영문학 로드 노스클리프 명예교수로 다양한 레벨의 학생들을 가르쳤고, <가디언>에 문학 서평을 쓰는 한편 스무 권이 넘는 책을 쓰고 엮었다. 1999년과 2005년에는 부커상 심사위원을 맡았다.

지은 책으로 『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How to Read a Novel)』, 『당신이 알아야 할 50가지 문학 아이디어(50 Literature Ideas You Really Need to Know)』, 2013년에 출간되어 광범위한 찬사를 받은 『소설가들의 삶 : 294명의 삶으로 본 픽션의 역사(Lives of the Novelists: A History of Fiction in 294 Lives)』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눈은 속이지만 코는 고백한다!”
시대와 사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냄새를 기록한 작가
조지 오웰의 삶과 문학을 코로 읽다

2012년 후각 기능을 상실한 영국의 문학 평론가 존 서덜랜드. 그는 코의 세포막이 시들던 시기에 오웰의 작품을 다시금 천착하게 된다. 오래전부터 알았던 문학이 주는 위안 속에서 스스로를 쉬이기 위해 시작한 오웰의 독서는, 긴장을 해소하는 대신 새로운 긴장을 서덜랜드에게 안긴다. 오웰의 많은, 아니 모든 글에서는 지독하리만치 생생한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었다. 서덜랜드는 편집증적인 성실성으로, 본인의 무기인 문학 비평을 통해 한 사람의 생을 냄새 맡았고, 그 결과물을 『오웰의 코』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다.

많은 문학가들의 생은 종료와 동시에 철저한 소독 작업을 거쳐 청결하게 보존되기 마련이다. 그런 만큼 오웰의 잘 덮인 발자취를 헤집어 나가는 존 서덜랜드의 독특한 평전은 많은 오웰의 팬과 독자에게 낯선 고통이리라. 하지만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쓰거나 아름답지 않은 것을 아름답게 쓰는 대신, 아름답지 않은 것을 아름답지 않은 그대로 써내린 오웰을 상기해 본다면, (악취를 포함한) 냄새를 포착하고 주목하는 독파는 오웰을 읽는 가장 알맞은 태도일 것이다. 조지 오웰의 삶과 작품에 서린 독특한 냄새의 흔적을 따라가는 이 여정에서, 우리는 냄새나는 시대를 외면하지 않은 한 소설가의 깨끗한 의지를 발견하게 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