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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
글쓴이
서정록 저
출판사
학고재
출판일
2020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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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서정록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살림모임 창립멤버이다. 문화사를 중심으로 고대 동북아시아 역사에 관한 책을 쓰고 있으며, 2000년 이후에는 아메리칸 인디언들과 제3세계 원주민들의 문화와 영성에 대해 공부해오고 있다. 그에게는 두 번의 큰 열림이 있었다고 한다. 첫 번째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을 만난 것이다. 무위당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 세상에 대한 모든 번뇌와 갈등이 얼음 녹듯이 사라졌으며, 스승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다고 한다. 두 번째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영성의 세계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인라케시 알라킨-나는 너, 너는 나』는 그동안 공부해온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영적 지혜를 정리한 삼부작의 두 번째 권이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 『백제금동대향로』, 『걸을수록 힘이 솟는 걸음법, 트랜스워킹』, 『마음을 잡는 자, 세상을 잡는다』 등이 있다. 현재 트랜스워킹센터(trancewalking.net) 대표로서 인류가 수백만 년 동안 걸어온 걸음을 복원하여 현대화한 ‘트랜스워킹’을 보급하고 있다. ‘검은호수’라는 인디언 이름을 가졌으며, 다음카페 ‘인디언카페 꽃피는 나무 아래서’를 운영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백제대향로의 미시적 탐구를 통해 본 고대 동북아인들의 정신세계

삼국시대를 비롯한 고대의 우리 조상들은 어떠한 세계관을 갖고 살았는지 추측해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우리 사료와 중국 등 주변국들의 사료를 끌어모아 재구성해도 뜬구름 잡는 일로 끝나버리고 말지도 모른다. 그래서 하나의 유물을 놓고도 그 제작 의도와 용도, 시기, 미술사적 의미, 그것이 담고 있는 세계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백제금동대향로(百濟金銅大香爐)도 발굴된 지 25년이 지났고 이 책의 초판이 나온 지도 20년 가까이 되지만 그동안 이렇다 할 연구 성과가 없었다. 물론 뛰어난 조형성을 갖추었으며, 백제인들이 직접 만든 백제의 유물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그것을 왜,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그리고 이 유물에 형상화된 수많은 인물상ㆍ동물상ㆍ식물상은 무엇을 상징하는지 속시원하게 풀어낸 연구 성과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 책의 저자는 1994년 백제대향로가 일반에 처음 공개되었을 때 접하고 첫눈에 고대 동북아의 정신세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 후 향로가 담고 있는 내용 추적에 5년, 이 책을 집필하는 데 2년이 걸렸다. 이 책은 한마디로 미술사와 문화사, 고고학, 동서교류사 등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백제대향로의 비밀을 파헤친 미시적 탐구서인 동시에 한국 고대문화사에 대한 연구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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