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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일본
글쓴이
심훈 저
출판사
한울
출판일
2018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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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심훈

언론사에서 자칭 '5천만'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를 업으로 삼다, 공부에 뜻을 두고 도미(渡美)했다. 이후 소수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학술용 논문에 매달리게 되면서 극(極)과 극(極)을 오가는 글쓰기를 경험했다. 대학에 돌아와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을 담당하게 되면서, 언론사의 ‘쉬운 글’에 학자들의 ‘조리 있는 문장’을 접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세계일보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에서 근무하다 텍사스 주립대학교(Univ. of Texas at Austin)에서 언론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에 재직 중이며 2009년과 2016년에 일본 도쿄 게이오(慶應) 대학교와 도쿄 릿쿄(立敎) 대학교에서 1년씩 객원 교수로 지냈다. 저서로는 『한국인의 글쓰기』, 『A+ 글쓰기』, 『글쓰기 콘서트』, 『인터뷰 글쓰기의 정석』,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역지사지 일본』 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열도와 반도의 다름에만 주목해서는 본질을 놓친다

전 세계 수많은 이웃 국가들 가운데 한국과 일본만큼 유사점과 차이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곳도 드물다. 먼저, 생김새가 비슷하고 어순이 같으며 한자 문화에 기반한 예는 양국 간의 유사점이 얼마나 깊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반면, 반도 국가로 대륙과 연결되어 있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문(文)을 숭상해온 한국과 달리, 대륙과 동떨어진 험한 섬나라에서 칼과 무력을 받들어온 일본의 정체성 또한 한국과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 책은 그런 일본의 특성을 지리생태학적 진화의 산물로 인식하며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심정으로 우리의 현재 모습을 돌아보도록 유도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역지사지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여 봄이라고 정의한다. 역지사지는 『맹자(孟子)』 「이루편(離婁編)」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이라는 표현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필자는 일본과 우리의 같은 듯 다른 사회와 문화를 각자의 하늘과 땅이 빚어낸 사람들의 역사 속에서 찾으며 서로의 땅에 서서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함께 사는 사람들을 봄으로써 이해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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