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자본〉에 대한 노트
글쓴이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 외 1명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0년 3월 1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

소련의 영화감독이자 영화이론가로 저명한 건축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건축과 엔지니어링을 공부했으나 혁명이 터지자 적군에 가담했다. 연극연출가 메이예르홀트 아래서 무대연출을 하다가 영화감독으로 경로를 바꾸어 혁명기 소비에트의 전설적인 무성영화들을 만들어낸다. 또한 당대 예술가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친 획기적인 에세이들을 발표했는데, 이는 오늘날까지도 영화이론의 역사에서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적, 정치적 맥락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한편 에이젠슈테인은 마르크스의 『자본』을 영화로 만드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 프로젝트는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이 미완의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는 그가 남긴 방대한 노트에 일부 남아 있다. 대표작으로 [파업] [전함 포템킨] [10월] [폭군 이반]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결정했다, 마르크스의 시나리오에 따라
『자본』을 영화화하기로.
이것이 유일한 형식적 해결책이다. […]
제임스 조이스가 나의 목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문학과지성사의 새로운 인문 에세이 시리즈 ‘채석장’의 첫 책으로, 마르크스의 『자본』을 영화화하려고 했던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의 작업노트(1927~28년)와 함께 에이젠슈테인의 이 미완의 기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데올로기적 고대로부터 온 소식](2008년)이라는 영화를 만든 알렉세이 클루게가 이 작품의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를 위해 제작한 동명의 소책자(2015년)를 소개한다.

에이젠슈테인이 만들려고 했다는 [자본]은 어떤 영화였으며 왜 실패로 돌아갔는가? 클루게는 이 이루어지지 않은 기획의 어떤 점에 매혹되었는가?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 이상 혁명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오늘날, 여전히 혁명의 열기가 가득했던 가운데 도모되었던 100년 전의 실패한 기획, 클루게의 표현을 따르자면 이제는 “이데올로기적 고대”가 된 과거의 유령들을 불러내 그들의 실패를 복기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책은 현재의 달라진 조건 속에서 과거의 유령이 보내오는 미약한 신호를 감지해내 오늘을 사유하는 유용한 도구로 전유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