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열다는 ‘논술의 메카’인 대치동 논술 학원가에서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유네스코에서 주최하는 국제철학올림피아드 및 각종 논술경시대회 입상자를 매년 배출했던 명강사이다.
흔히들 논술을 공부한다고 하면 책을 많이 읽고 토론을 하는 방식을 떠올린다. 논술을 위한 지식을 쌓고 논술의 기초를 배우기 위한 과정이다. 하지만 논술 공부를 읽기에서 멈추면 안 된다. 논술의 목적은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글로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참신하고 논리적인 생각을 하는 데까지는 성공한 학생들도 막상 그 생각을 글로 펼치려 하면 어려움에 부딪힌다. 주로 암기와 객관식 문제 풀이에 치중한 학교 교육 탓에 평소에 글을 쓰는 습관이 들지 않은 학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 해도 그것을 체계적으로 써내지 못하면 논술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이번 『슈퍼논술-실전편』은 논술 시험에 곧장 응용할 수 있는 실전 논술 지식을 중심으로 엮었다. 저자 마열다는 기존 논술 학습에서 많이 이용되는 ‘대학별 논술 유형 분석’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지적한다. 매년 논제가 바뀌고, 매년 새로운 문제를 출제하는 논술 시험의 특성상, 대학별 유형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그 유형 분석 또한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논술 시험에 필요한 것은 대학별 유형이 아니라 논제 유형이며, 논제 유형을 파악한 사람이 보다 쉽게 논술 시험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