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며 독립운동을 하던 때 써 내려간 유서이자 자서전입니다. 또 그의 철학이 담긴 사상서이면서 격동하는 한국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서이기도 합니다.
김구선생은 스스로 이 책을 ‘범인(凡人)의 자서전’이라 칭하면서 민족의 철학을 세워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고 행동하는 이들에게 보낸다고 출간의 소회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는 이러한 김구 선생의 큰 뜻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 풀어 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를 내면서 역사라는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인간의 파란만장한 삶의 기록이 뜨거운 감동을 전함과 동시에, 김구 선생과 함께 나라와 민족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는 장이 펼쳐놓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