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행복을 찾다』는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행복을 어떻게 상상할 것인지, 무엇이 행복을 방해하는지, 행복의 구체적인 모습은 어떠한 것인지 더듬어보기 위한 하나의 시도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세계 속에 내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행복을 창조하고 교환하는 주체이기다. 이 책은 행복에 이르기 위한 구상과 설계, 실천과 노력을 온전히 우리의 몫으로 돌려, 그 길을 모색해 본다.
이 책은 먼저 ‘행복한 세계를 꿈꾸고’ 있다. 인간이 상상하는 이상적인 모습은 무엇이며, 동서양에서 꿈꾸었던 이상 사회는 어떠했는가를 되짚어 본다. 행복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은 어쩌면 우리를 당혹케 하고 행복을 더욱 멀리 느끼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거에 대한 성찰이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기에 이 근원적인 물음은 성가시지만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이를 토대로, 지역이라는 구체적인 삶터에 서게 될 때 행복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길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