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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풍경으로 본 옛 건축 정신
글쓴이
최종현 저
출판사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출판일
2013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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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종현

1945년 중국 심양 출생.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우리나라의 도시 및 취락 역사를 필생의 연구분야로 설정하고 전국을 발로 뛰며 눈에 담고 기록으로 남겼다. 자연히 땅-도시-건축-인간의 유기적 관계가 시야에 들어오면서 지금껏 이를 정식화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2011년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직에서 정년퇴직한 뒤 오히려 연구가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자신이 설립한 사단법인 통의도시연구소에서 샘솟는 의욕으로 ‘한국 전통건축에서의 정면성’, ‘한국 도시의 입지와 구조’, ‘옛길에서 만나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 등의 연구주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궁극적인 관심사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땅과 도시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소박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저서로 『옛사람의 발길을 따라가는 우리 건축 답사1, 2』(2010) 『남경에서 서울까지』(2012)가 있으며, 공저서로『오래된 서울』(2013)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인간과 건축의 관계를 읽다

서양 건축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우리 전통의 건축 정신을 되살리고 옛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담았다. 나무 하나에도 의미를 새기고 풍경을 벗 삼은 옛사람들의 지혜,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장구한 옛 건축 정신을 여덟 개의 강의로 만나볼 수 있다. 건축은 인간이 자연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일구기 위해 건축, 도시, 조경이라는 인공적인 조영물을 만들어내는데, 이 안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이나 주위 환경을 바라보는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러므로 건축이란 단순한 주거 공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외부세계(우주)를 축소시킨 하나의 소우주인 것이다.

나무는 인간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자 신성한 장소로 인식되곤 했다. 옛사람들은 나무나 숲을 신과 인간이 만나는 성스러운 장소이자 우주의 중심으로 여겼던 것이다. 시대와 문화가 바뀌면서 숭상의 형태는 바뀌었으나 우리나라에서 시대를 불문하고 나무를 중요하게 여긴 것을 사실이다. 종교적인 상징성을 가진 나무도 있었고, 왕권을 의미하는 나무도 있었다. 이제까지 식물을 가꾸고 심는 옛 전통과 숭목사상을 연관시킨 연구가 없었던 만큼 최종현 교수의 강의는 옛사람의 조경 및 건축 정신을 바라보는 새로운 교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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