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서울의 서쪽에 위치한 우리 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그런데 강화도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까닭에 정치적으로 많은 소용돌이를 겪은 곳이다. 그것도 어느 한 시기에 제한해서 역사적 사건을 겪은 것이 아니라 아주 먼 선사 시대부터 강화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았으며,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주요한 사건을 겪으며 늘 역사의 무대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리고 개화기 때까지도 해안가에 위치한 까닭에 서구 열강들의 잦은 침입을 받으며 역사의 맥을 이어 왔다. 강화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우리 한국사의 주요 흐름을 훑어보는 역사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