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이어 즐겨 읽는 동아시아 대표동화 베트남 편은 ‘베트남의 이원수’라 할 또 호아이의 대표작으로 1941년에 처음 출간된 『귀뚜라미 표류기』입니다. 당시 베트남을 지배하고 있던 프랑스의 검열을 받아 강자와 약자의 관계, 평화를 이야기하는 부분이 삭제되었다가 해방 후 다시 펴내면서 빠진 부분을 채워 넣었습니다.
『귀뚜라미 표류기』는 그동안 베트남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는가 하면, 연극, 애니메이션, 만화, 그림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린이들을 사로잡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1년 현재 37개 나라에 번역, 소개되었습니다. 이렇게 베트남 최고의 동화이자 세계의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귀뚜라미 표류기』를 한국에 소개한다는 것은 무척 뜻 깊은 일입니다. 더불어 베트남의 화가가 정성을 다해 그린 그림을 실어 귀뚜라미의 모험을 훨씬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