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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
글쓴이
이용원 저
출판사
월간토마토
출판일
2020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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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용원

월간토마토 편집국장. 글을 쓴다고 나대며 산 지가 이제 20년은 좀 안 되고 10년은 훌쩍 넘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념을 글로 만들어내는 것보다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이 살아낸 세월을 듣고 기록하거나 세월이 켜켜이 쌓여 있는 공간에 스며들어 글을 쓰는 것이 훨씬 더 좋다. 그만큼 부담도 크다. 내 앞에서 빗장을 풀고 조곤조곤 이야기를 풀어내주는 이의 마음 앞에 내가 얼마나 가닿았는지 늘 걱정스럽다.

충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옥천신문사 취재기자로 일했다. 2007년 문화예술잡지 [월간 토마토]를 창간했다. 창간 초기부터 동료 기자들과 함께 ‘대전여지도’라는 꼭지로 대전의 유래와 역사, 흔적을 찾아 마을을 답사하고 취재하여 [월간 토마토]에 싣고 있다. 저서로는 『대전여지도1』과 『우리가 아는 시간의 풍경-도시의 숨결을 찾다』(공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출판 시장에서 다른 꿈을 꾸다.

오늘날, 책은 쉽게 쓰여지고 쉽게 잊혀진다. 빠른 생산과 빠른 소비가 미덕인 사회 속 보통의 이야기는 관심을 잃고 마치 날카로운 펜촉에 찍힌 점처럼 사는 시대에 과거는 쉽게 잊혀진다. 그러기에 마땅히 기록되고 기억되어야 할 것들이 사라진다.

[토마토 슬라이스]는 시장의 규칙을 무시하는 프로젝트다. 점차 지역을 기록하는 일은 어려워진다. 단순화되는 출판 시장 속 지역 이야기는 어느덧 칼끝에 오른다. 그렇기에 월간토마토의 아카이빙 브랜드인 [토마토 슬라이스]는 직접 책을 인쇄하고 재단하며 제본함으로 분업을 통한 빠른 생산으로부터 의도적으로 멀어지는 출판을 한다. 그리고 개인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소비하는 시장에 내놓음으로 독자도 어떤 삶이 가치 있는지 비교할 수 있게 한다.

[토마토 슬라이스]가 만든 첫 작품 『설록』은 지역에서 ‘공간, 사람 그리고 기록’이라는 모토로 잡지를 만들어 온 편집장이 매달 독자에게 쓴 편지를 골라 묶었다. 2016년, 도시민의 삶과 가치를 모아 지역출판을 시작한 월간토마토는 이제 이 편집장 편지를 시작으로 도시민에게 대안적 삶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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