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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기영, 그 치열한 삶과 문학적 진실의 수준
글쓴이
김흥식 저
출판사
예옥
출판일
2020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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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흥식

1954년 부산 출생.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동同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박사학위 논문은 「이기영 소설 연구」이며, 지도교수는 김윤식이었다. 서울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시간강사를 거쳐 1986년 호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임용되었고, 1993년 3월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로 옮겨 2020년 2월 중앙대학교에서 정년퇴임하였다.
연구서로는 2019년 펴낸 『한국근대문학과 사상의 논리』(역락)가 있다. 엄밀한 실증 작업이 동반되지 못한 해석은 공허하게 마련이라는 관점을 유지하는 만큼, 작가와 작품을 둘러싼 상황 복원 및 이에 입각한 정치한 분석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 책의 제목은 『이기영, 그 치열한 삶과 문학적 진실의 수준』이다. 작가론 계열의 연구서치고는 긴, 그리고 이색적인 이 제목은, 이기영의 생애와 문학의 관련성을 밀도 높게 추구하면서도 비평가적 시선의 고도를 잃지 않으려는 선생의 뜨거우면서도 엄정한 태도를 표현하고 있다. 이순신의 12대 지손으로 이광수보다 한 해 일찍 출생하여 가난 속에서도 자기를 잃어버리지 않으려 했던 작가 이기영의 이상과 고뇌를 이 연구는 끝까지 날카롭게 분석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포석 조명희와 동반했던 이기영의 초기문학과 그의 대표 장편소설 『고향』, 그 이후의 『봄』, 그리고 「공간」과 같은 내밀한 내부세계의 풍경들이 그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게 된다.

그리하여 이 저술은, 연구자는 작가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바로 말하면 선생은 지지난해에 작고하신 김윤식 선생과 사제지간이셨으나, 그렇다 해서 학풍을 변화없이, 창조없이 이어받는 에피고넨 류의 제자는 아니셨다. 선생은 개념에 의해 잠식되거나 훼손되지 않는 작가의 진실한 형상을 축조하고자 했고 때문에 '그 진실의 수준'을 심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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