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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계급론
글쓴이
소스타인 베블런 저
출판사
우물이있는집
출판일
2020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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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소스타인 베블런

1857년 7월 30일 미국 위스콘신 카토에서 태어난 경제학자이다. 노르웨이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부모는 농장을 경영했다. 미네소타 칼튼대학에서 존 베이츠 클라크의 지도 하에 경제학과 철학을 공부하였으며,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공부하고 졸업한 후, 이후 7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집에서 독서에만 매진하였다.

그리고 1891년 코넬대학교 대학원에 들어가 제임스 로렌스 러플린의 지도를 받고는, 이듬해 그를 따라 시카고대학으로 이동하여 펠로우쉽을 얻었다. 1899년 첫 책이자 기념비적인 저술 『유한계급론』을 출간하였으나, 시카고대학에서 여러모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다가 결국 사임하고, 1911년 미주리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1917년에는 제1차세계대전의 종전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워싱턴 D.C.로 이사한 후, 잡지사 “다이얼”에서 편집자로 일하기 위해 뉴욕으로 다시 자리를 옮겼으나, 그 기간은 길지 못했다. 이후 1919년부터 1926년까지 주로 저술활동에 매진하였으며, 이후 1929년 8월 3일을 일기로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서 생을 마무리하였다. 그의 진화론적 경제관은 이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주요저서로는 『유한계급론』, 『기업론』, 『직인정신의 본능과 산업적 기예 상태』, 『독일제국과 산업혁명』, 『평화의 본성과 그 존속조건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1899년에 출간된 『유한계급론』에는 ‘기존 제도에 대한 경제적 연구’(An Economic Study of Institutions)라고 부제가 붙어 있다. 그는 다윈의 진화론을 현대의 경제생활 연구에 적용하려 했다. 그는 산업화된 제도가 사람들에게 근면, 효율, 협동을 요구하는 반면, 실제로 산업계를 지배하는 사람들은 돈을 벌고 자신들의 부를 과시하는 데에만 여념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과거에 약탈을 일삼았던 미개사회의 잔재라고 주장했다.

이 흥미로운 책은 베블런이 철저히 경제학적 분석이라고 못을 박았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문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독자들 대부분이 이 내용을 경제학적 분석이라기보다는 풍자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베블런은 경제학자로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회비평가로서도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베블런이 살던 시대의 생활만큼 현대의 생활도 불공정하다. 여전히 부자들은 일류대학에 입학하고, 금력과 인맥을 등에 업고 다른 이들보다 앞서서 출세를 보장받을 수 있다. 금력과 지위를 얻은 순간, 그는 ‘과시’를 통해 자신을 증명해보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유한계급이 가치 없고 값이 비싼 것일수록 과시적 소비의 품목으로 높이 치고, 값이 싸고 유용한 것일수록 천하고 품위 없는 것으로 여길수록 『유한계급론』의 분석은 가치를 더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산의 소유가 사회적 존경의 기초가 되어 자기가 속한 계층의 사람들과 경쟁적 소비를 일삼게 된다. 그 소비의 악순환에 빠지면 노동자들은 그들의 수입에 상관없이 만성적인 불만에 빠질 것이고 역으로 그들은 금전적 문화에 순응하게 될 것이다. 이 악순환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유한계급론』을 통해 여전히 자본주의 경제제도의 모순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고, 그가 풍자하려고 했던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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