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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국의 레지스탕스
글쓴이
조한성 저
출판사
생각정원
출판일
2013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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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한성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하여 사료 읽는 법과 연구사 정리하는 법 등을 훈련하며 역사학의 정수를 배웠다. 반독재운동에 나섰던 독립운동가 김창숙 선생을 탄압하기 위해 이승만 정권이 일으킨 유도회사건을 연구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모교와 수원과학대 등지에서 강의를 하고,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에 참여했다. 2006년부터 3년 반 동안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으로 일했는데, 이때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반대편에 섰던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고뇌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진지한 호기심에서 비롯한 물음들을 좇아 일제강점기의 기록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회고록과 최근까지 발표된 연구 성과들을 검토하여 3·1운동의 역사를 정리했다. 2014년부터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레지스탕스』, 『해방 후 3년』,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공저), 『만세열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한국사
한국의 레지스탕스들은 어떤 세상을 꿈꾸었는가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과 광기에 맞섰던 근대 지식인, 항일 혁명가들의 고뇌와 투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 조한성은 청년 안창호의 신민회부터 만년 여운형의 조선건국동맹까지, 민족해방과 새 조국 건설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던진 7개 비밀결사단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레지스탕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 강력한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하는 비밀결사 자체에는 한계가 많았고,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삶을 살아야 했다. 그렇지만 그들은 살아 있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다. 시대의 모순과 인간적 한계를 정면 돌파하며 성장해가는 레지스탕스들을 통해 우리는 암울하고 참담한 역사로 기록되어 왔던 한국 근대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한국의 레지스탕스 가운데는 민족주의자도 있고 공산주의자도 있고 아나키스트도 있었다. 그들은 경우에 따라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갈등과 반목하기를 거듭했다. 하지만 사상과 상관없이 공통된 꿈이 하나 있었다. 자유! 그들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의 대열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입헌주의와 근대 민주주의를 배우며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평등 이념을 학습했다. 그리고 새로운 국가 건설을 바랐다. 누구는 서방의 자유민주주의국가를, 다른 누구는 소비에트 러시아의 공산주의국가를 모델로 삼았다. 하지만 그들이 공통되게 꿈꾸던 나라는 하나였다. 억압과 착취가 없는 세상,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고 입헌주의와 근대 민주주의의 가치가 지켜지는 나라였다.

저자 조한성은 2006년부터 3년 반 동안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으로 일했다. 친일 반민족 행위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친일 반민족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근대 지식인들의 활동과 고뇌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리하여 한·일 양국의 기록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회고록과 최근까지 발표된 연구 성과들을 두루 검토했다. 당시 긴박했던 현장을 누빈 레지스탕스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사투의 현장에서도 붓을 들어 긴장되고 장엄한 순간을 남긴 기록들은 오늘까지 남아 당시의 진실을 여과없이 들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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