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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조선의 문화구조와 동역학
글쓴이
강상순 저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13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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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역동의 시기, 19세기

19세기는 한국사에서 특별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한국사의 내재적 발전을 주장하는 입장에서건, 서구 문명의 충격을 강조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의 입장에서건, 서구 중심적 근대주의를 비판하는 소농사회론이나 탈근대론의 입장에서건 19세기는 문제적인 시기일 수밖에 없다. 19세기가 조선왕조의 지배체제가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아래로부터의 저항이 점차 거세지던 시기이면서도 유교적 도덕과 종법 질서가 더욱 확산되고 내면화되어간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서세동점의 위기 속에서 양이를 주장하는 중화주의가 더 강화되어간 시기이며, 유교 경전과 한문학을 중심으로 한 중세적인 정전체계와 보편문어체계가 균열의 조짐을 보인 시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쇠락해가던 조선왕조가 동아시아로 확장해오던 서구의 근대문명과 폭력적으로 조우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다양한 현상들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상호 연관되어 있다. 그 역동적인 얽힘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19세기를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은 매우 다양하게 분화되고 중층적으로 재구성될 수 있다. 19세기 한국 문화의 구조적 중층성과 역동성을 해명하기 위해 한국 고전문학, 조선시대 사상사?민중사?사회경제사, 철학, 민속학 등 한국학의 제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를 한데 모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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