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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마치
글쓴이
진옥섭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3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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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옥섭

진옥섭은 전통예술 연출가이다. 그는 1964년 전남 담양에서 출생하여 연극을 하다 탈춤을 통해 전통과 춤에 빠져들었다고 전한다. 전국을 춤 기행 하였고, 1990년 ‘춤터 세마루’를 만들어 활동했다. 1993년에는 《객석》 무용평론상을 수상했는데, 지금껏 평론 쓰기보다 보도자료 작성에 더 몰두해왔다. 1993년 서울놀이마당의 상임연출을 맡았으며 1995년 서울 두레극장의 극장장, 2001~2003년 KBS <굿모닝코리아> PD로 활약했다.

기획사 ‘축제의 땅’을 만들어 《여기 심청이 있다》, 《이 땅의 사람들》,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남무, 춤추는 처용아비들》, 《여무, 허공에 그린 세월》, 《전무후무》 등을 올렸고, 2006년 《풍물명무전》으로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한국문화의 집 예술감독으로 재직중이다.

책 소개

분야역사
야물던 놈 진옥섭, 딴따라의 괴수 진옥섭,
20여 년에 걸친 그의 사무침이 우리 예술사를 다시 쓰게 하다!


‘노름마치’는 ‘놀다’의 놀음(노름)과 ‘마치다’의 마침(마치)이 결합된 말로 최고의 잽이(연주자)를 뜻하는 남사당패의 은어다. 곧 그가 나와 한판 놀면 뒤에 누가 나서는 것이 무의미해 결국 판을 맺어야 하는데, 이때 놀음을 마치게 하는 고수 중의 고수를 ‘노름마치’라고 한다.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된 도서의 개정증보판이다. 20여 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끌어안고 산 한 사내의 집념이며 사무침의 기록이기도 하다. 총 6장으로 나뉘어 있다. 각 장의 구성으로 보면 개론적 이야기인 서설과 각각 세 사람의 삶과 예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페이지마다 ‘2013년 오늘’ 그들의 근황에 가까운 후기를 실었다. 이들 명인들이 어떠한 분야에서 각각 어떤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는지 볼 수 있다.

대부분 기녀, 무당, 광대 등 순탄치 못한 삶을 산 사람들이라지만 이들의 피와 살과 뼈는 감히 신에 견줄 만큼 비교할 수 없이 남다른 예술 앞에 다다른 것에 다름아니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공옥진 선생이나, 그 가계가 워낙 유명해 심수봉의 집안 어른이라고도 알려진 심화영 선생이나, 온갖 데서 호들갑스럽게 불러낸 큰무당 김금화 선생이나, 그 이름이 대중적인 이들은 이들인 대로, 아직도 건재한 ‘판의 사람들’인데 ‘초야에 묻힌’이란 수사로 통째로 묻어버린 듯했던 이들은 또 이들인 대로, 『노름마치』는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채 오로지 한 목표를 가지고 우리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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