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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글쓴이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쉬킨 저
출판사
써네스트
출판일
2020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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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쉬킨

1799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푸시킨은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 가정교사에게 프랑스어를 배우고, 외할머니와 유모를 통해 러시아 민담과 전통을 습득하며 세련된 문화적 분위기에서 성장하였다. 1817년에 귀족학교 리체이를 졸업한 뒤 페테르부르크 외무성에서 이름뿐인 관직을 얻었다. 1820년 러시아 동화와 민담에 서구적 서사시를 결합시킨 장편 서사시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발표하여 문단의 찬사를 받았다. 당시 반정부, 반전체주의에 경도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농노제의 실상을 고발하는 저항시 ?자유?, ?차아다예프에게?, ?시골? 등 이른바 ‘정치시’들을 창작한 것이 발단되어 1820년 5월 러시아 남부 지역으로 추방되었다. 유배지에서 영국 낭만주의 시와 바이런 작품 등을 읽으며, 정교한 운문과 현실적 인물로 러시아 사실주의의 문을 연 연작 ?남부의 시? 등을 집필하였다.

1823년 오데사로 이송되었는데 여기서 운문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의 집필을 시작하였다. 러시아 문학 최초의 리얼리즘 소설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귀족 사회의 허무와 권태, 사랑과 상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1830년 가을 일종의 도피 여행으로 볼지노에서 머무르는 석 달 동안 서정시, 장편 서사시, 소설, 희곡 등 온갖 장르의 작품을 창조하는 놀라운 결실을 맺었다. 그중에서도 이듬해 10월에 출판된 ?고(故) 이반 페트로비치 벨킨의 이야기? 줄여서 『벨킨 이야기』라는 작품은 ?마지막 한 발?, ?눈보라?, ?장의사?, ?역참지기?, ?귀족 아가씨-시골 아가씨? 다섯 편의 단편과 그 이야기를 수집하는 가상의 인물 벨킨이 소개되는 ?발행인으로부터?로 구성되어 있다. 러시아인의 삶과 풍속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문학의 대중성과 서사적 깊이를 동시에 추구한 작품으로 정평이 났다. 거의 모든 러시아 도시에는 푸시킨 거리와 동상들이 있으며, 러시아 불멸의 작가이자 러시아 국민 시인으로 여전히 숭앙받고 있다. 아내의 불륜 상대자에게 신청한 결투에서 치명상을 입어 1837년 1월 29일에 생을 마감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러시아의 국민 시인 푸쉬킨이 이야기하는 삶의 철학

이 책은 러시아의 대표 시인, 푸쉬킨의 작품을 모은 시선집이다. 낭만적이지만 결코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던 그의 시 작품들. 자유를 사랑하고 젊음과 낭만을 꿈꾸던 그의 문학을 만날 수 있다.

푸쉬킨은 러시아 시인으로서의 자기 개성, 그 거대한 정신적 에너지와 꾸밈없는 도덕적 아름다움, 모순되고 준엄하고 불가해하지만 그의 마음 속 깊이 담겨진 끝없이 소중한 러시아인의 내음과 러시아인의 삶의 세계, 그 현재와 과거, 미래, 그리고 러시아인으로서의 자신과의 끈끈한 연결고리, 그 모든 것을 투명하리만큼 자기의 완벽한 언어 속에 담아낸 서정시인이며, 그 삶의 찬미와 함께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노래한 천재적 연애시인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러시아 민중의 자유, 희망, 동경, 기대를 그의 작품 속에 충실히 반영한 시민시인이기도 하다. 고골리는 말하고 있다-“푸쉬킨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금새 러시아 국민시인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떠오른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그는 러시아 최대의 국민시인으로 추앙을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자기의 창조 속에서 고대 그리스·로마의 문화세계, 르네상스, 계몽시대의 전통을 현실에 대한 태도와 인류공통의 진보에 대한 낙관적 믿음의 살아 있는 규범, 사회발전의 조화가 잡힌 궁극적 목적으로서 구체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푸쉬킨은 세계문화사적으로도 호메로스, 단테,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 바이런, 괴테 등과 함께 창조적 업적을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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