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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그리워졌다
글쓴이
김용희 저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일
2020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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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용희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평론 「생명을 기다리는 공격성의 언어: 김기택론」으로 등단하였다.

실연당한 지 한참 되었지만 아직도 양푼비빔밥을 좋아한다. 신선한 식재료에 관심이 많고 요리 유튜브를 엄청 즐겨본다. 음식의 맛과 향을 즐기듯 삶의 결이 느껴지는 글을 쓰고픈 크리에이터. 이화여대 국문학과에서 현대시를 공부하고 문학평론, 시, 소설을 써왔다. 인문학으로 풍요롭게 살기, 소박한 음식 속에서 오감을 느끼며 살기에 관심이 많다. 지금은 평택대학교 공연영상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 『란제리 소녀시대』, 『나의 마지막 첫경험』, 『해랑』, 『향나무 베개를 베고 자는 잠』, 『화요일의 키스』가 있고, 문화비평서 『천 개의 거울』, 『기호는 힘이 세다』, 『사랑은 무브』, 문학평론집 『페넬로페의 옷감 짜기』, 『천국에 가다』 등이 있다.

첫 장편소설 『란제리 소녀시대』로 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추천됐으며 김환태비평문학상,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삼십대 비정규직 여성이 조직사회에서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권력과 폭력, 일상과 사랑의 문제를 코믹하면서도 스릴감 있게 그려낸 『화요일의 키스』, ‘쿨’ 세대인 1970년산, 1980년산 세대들의 엽기와 잔혹, 동성애와 그로테스크한 피의 한 풍경을 전달하는 『쿨 & 웜』 등 꾸준한 작품활동도 함께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몸으로 삼키는 따뜻한 추억
“모든 음식에는 이야기가 있다”

텔레비전 화면에 수많은 ‘먹방’이 넘쳐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아무리 먹고 먹어도 영혼의 허기에 허덕일 뿐이다. 음식은 단순히 물질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다. 더할 수 없는 쾌락으로 우리의 혀끝에 맴돌다 목구멍 너머로 사라지고 나면 지독한 허전함만 남기는 음식들. 내 주변에 아무도 없기 때문일까? 마음 불편한 사람과 먹는 음식이 어찌 맛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는 음식이 이 세상에서 가장 맛난 음식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떠오르는 사람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다.

음식은 신의 공여(供與)다. 어떤 생명체의 죽음이 깃들어 있다. 나의 생명이 누군가의 생명에 빚진 대가라고 생각하면 음식 앞에서 장엄한 슬픔을 느낀다. 먹고 산다는 것이 참 신산스럽기만 하고 성스럽기만 하다. 당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싶으면 지금까지 먹은 음식이 무엇이었는지를 기억하라. 그것이 당신의 인생이다.

김용희의 음식 에세이 『밥이 그리워졌다』는 우리 인생에서 ‘기억할 만한 음식’ 50가지를 부려놓는다. 저자는 인생 날것의 맛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한다. 칼국수, 삼겹살, 닭백숙, 양푼비빔밥, 떡볶이, 김치찌개, 라면, 냉면, 짜장면, 설렁탕, 돈가스, 콩국수 등……. 인생의 추억을 소환하는 음식들. 이 음식들을 입안으로 집어넣고 혀로 굴리며 그 맛을 음미해본다. 저자는 인생에서 결정적인 순간, 그 음식들이 함께 곁에 있어 주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함께 웃고 울어 주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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