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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끝나지 않은 야만, 국가보안법
글쓴이
이병진 저
출판사
좁쌀한알
출판일
2020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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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병진

한국외국어대학교·동명대학교 초빙교수이다. 인도 델리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도에서 공부하던 1993년과 1994년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초청으로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하였다. 2001년과 2009년에는 중국 베이징과 캄보디아에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인사들과 만났다. 민족애와 통일의 열망, 학문적 관심의 발로였으며 민족 화해를 염원하는 정치학도의 자연스러운 교류였다. 그러나 이 만남들을 이유로 2009년 9월 국가정보원에 의해 긴급체포되어 2017년 9월 만기 출소하기까지 8년의 수감 생활을 하였다. 학자로서 삶과 단란한 가족이 한순간에 파괴되었다. 그는 수사와 재판, 수감 생활을 거치며 국가보안법이라는 야만을 경험하였다. 또한, 냉전적 수구 정권의 폭압과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진 남북 대결적 사고의 높은 벽을 절감하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러나 옥중에서도 《작은책》, 《노동자정치신문》, 《자주민보》, 《노동사회과학》, 《사월혁명회보》, 《정세와 노동》 등에 칼럼과 논문을 기고하며 지식인으로서 연구와 집필을 멈추지 않았으며 알몸검신과 서신검열 등의 비인권적 처사에 맞서 투쟁하였다. 수형 중 여러 명의 학자, 종교인, 사회운동가 등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 위로하고 교제하였다. 그 편지 중 일부를 발췌하여 이 책을 엮게 되었다. 현재는 대학에서 강의와 인도 정치를 연구하며 한국 사회의 진보와 남북 화해 및 통일,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학산책
간첩 혐의를 뒤집어쓰고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으로 8년의 옥고를 치른 젊은 정치학자의 옥중 서신 모음. 그는 사회운동가, 종교인, 학자 등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국가보안법과 인권 현실, 사회 진보, 민족 화해와 통일 등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갑작스러운 구속으로 젊음과 가족을 송두리째 잃었지만 절망으로 무너지지 않았다. 스스로를 곧추세우며 평화와 진보를 향한 열정을 불살랐다. 또한, 피해자로서 국가보안법이라는 야만을 고발하며 알몸검신과 서신검열 등의 폭압과 맞섰다. 그 열망과 도전을 담은 8년에 걸친 편지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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