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오늘날 OECD 국가 중 대학 진학률 1위 70%의 시대 한국인의 삶에서 대학은 어떤 의미인가? 고등교육 이수율이 70%에 달하는 한국 사회에서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라는 문제를 대학이 연구와 교육이라는 본연의 사명을 위해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고용하고 있는지 고용구조 분석을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대학 내 고용구조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변화가 존재한다. 가장 커다란 변화는 이른바 「강사법」의 시행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정책과 사회적 환경의 변화가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의 고용구조 변화에 끼친 양상들을 분석해야 할 필요성이 존재한다.
이 연구에서는 법 및 제도 변화를 통한 거시적인 환경변화와 그에 대응하는 대학 구성원들의 행동 양식에 주목하면서대학 고용구조 분절의 원인과 지속을 거시적인 사회구조적 차원과 미시적인 개인의 경험과의 결합 속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곧 분절된 대학의 고용구조에서 양극화 해소 및 불안정성 감소 방안을 찾고자 하는 시도이다. 우리는 ‘일터의 사회적 관계구조’라는 관점을 통해 현재 대학 고용구조가 보이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