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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무지개 2 - 세계문학전집 136
글쓴이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3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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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채털리 부인의 사랑』의 저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영국 소설가이다. 1885년 노팅엄셔의 탄광촌 이스트우드에서 광부인 아서 존과 교사이자 시인이었던 리디아 로렌스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약한 몸과 가난한 성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1898년 장학생으로 노팅엄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회사의 서기와 초등학교 임시 교사를 거쳐 21세에 노팅엄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 진학했다. 1907년 제시 체임버스라는 이름으로 단편 소설 「서곡」을 [노팅엄셔 가디언] 지의 단편 소설 공모에 응모하여 당선되었다. 1908년 이스트우드를 떠나 크로이든의 데이비드슨로드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교사 생활 중에도 틈틈이 시와 단편소설을 썼다.

후퍼가 출판사에 추천했던 첫 번째 소설 『하얀 공작』이 1911년에 출간되었으나 이 시기에 폐렴에 걸린 이후 평생 동안 폐질환으로 고통을 받았다. 1912년 그가 공부했던 노팅엄셔 칼리지 교수의 부인이자 여섯 살 연상의 독일인 여인 프리다 위클리와 사랑에 빠져 함께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1914년 영국으로 돌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1913년 『아들과 연인』을 출간했고 1915년에 출판한 『무지개』가 노골적인 성(性) 묘사를 이유로 발매가 금지되면서 1917년에 완성한 『사랑하는 여인들』도 이후 3년간 출판사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1918년에 『새로운 시들』을 발표했으며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유럽 전역과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멕시코 등지를 여행했고, 1922년에 『아론의 지팡이』, 1923년에는 『여우』, 『대위의 인형』, 『무당벌레』가 출판되었다.

1924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프리다와 함께 멕시코에서 지내는 동안 말라리아와 이질에 걸려 거의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후 다시 폐결핵 진단을 받았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했던 체질과 폐렴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성(性)의 신비를 통해 병든 현대문명을 고발하고자 끝없는 방랑생활을 감수하면서 작품을 추구한 천재 작가 로렌스. 그의 부모님은 계급과 지적 수준 차이로 인한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그의 어머니는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아들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퍼부었다. 이러한 그의 가정환경은 그의 자전소설 『아들과 연인』에 자세히 담겨 있다.

1928년 로렌스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출판사에서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자비로 펴냈다. 영어를 모르는 이탈리아 조판공은 이 소설이 섹스에 관한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그런 건 매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초판 100부를 찍은 후 로렌스는 이 책을 가까운 친구들에게 2파운드씩 받고 팔았다. 그러나 점차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지자 수요와 공급에 문제가 생겼고, 이 때 해적판 출판업자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런던뿐만 아니라 대서양 건너 뉴욕에서도 해적판 『채털리 부인의 사랑』이 15달러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단속을 나온 경관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고 무마했다는 서점 주인도 있을 정도였다.

1925년에 유럽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지냈다.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1928년에 제3판이 완성된 그의 마지막 소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완성 직후 이탈리아에서 자비로 출판하여 친구들을 통해 배포했지만 많은 부수가 미국과 영국에서 행정당국에 의해 몰수되었고, 영국에서는 외설 시비로 인해 오랜 재판을 거친 후 1960년에야 비로소 최초의 무삭제판이 펭귄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1930년 폐결핵으로 1930년 2월 초에 방스에 있는 요양원에 입원했으나 3월 1일 자진 퇴원했으며 프랑스 남부의 방스에서 44세의 젊은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사랑하는 여인들』과 함께 로렌스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급격한 산업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화해 가는 남녀 관계의 역학 구조를 성(性)을 통해 조명한 브랑윈 가의 대서사시

『무지개』는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로 편입되어 가는 농민의 삶을 그리고 있다. 시골에서 농장을 경영하던 브랑윈 가는 삼대에 걸쳐 점차 도시로 이주하게 된다. 도시로의 이주는 곧 의식의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더 많은 교육을 받게 된 여성들은 평범한 농사꾼의 아내에서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직업여성으로 발전해 간다. 이러한 자의식의 성장은 육체관계를 포함한 남녀 관계에서도 여성이 지배적인 역할을 하게끔 만든다. 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된 브랑윈 가의 손녀 어슐라는 최초의 현대적 여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는 원치 않았던 임신과 실연, 유산의 아픔을 차례로 겪는다. 어느 날 병상에서 창밖을 내다보던 그녀는 무지개를 발견한다. 구약성경에서 노아의 홍수가 지나간 후에 등장했던 무지개가 다시는 그러한 시련이 없으리라는 신의 암시였던 것처럼, 갖은 시련을 겪은 어슐라의 눈앞에 나타난 무지개 또한 앞으로 그녀의 앞날에 희망이 가득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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