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물론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데 있다. 우리나라가 많은 제도를 따온 미국도 오래전부터 청소년 문제가 큰일이었던 모양이다. 1971년에 발표된 『주니어 브라운의 행성』은 억압 속에서 자아를 상실해 가는 ‘주니어 브라운’과 탈가정 탈학교 청소년인 ‘버디 클라크’를 등장시켜 청소년들의 방황, 교육 위기, 가족 해체, 인종 차별, 빈부 격차 등의 사회 문제를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