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종교개혁은 수도사 루터가 시편과 로마서 강의를 하다가 ‘죄인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의’를 재발견하고 가르친 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처럼 종교개혁은 복음의 진리를 재발견한 데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리고 그 진리는 교회로 하여금 사람의 공로에 근거한 미사를 버리고 예배를 개혁하는 데로, 또 로마 교회의 전통을 버리고 직분을 개혁하는 데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개혁은 칼빈에 의하여 제네바에서 꽃을 피웠고 그 열매는 시공을 뛰어넘어 오늘날의 개혁교회와 장로교회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본서는 이러한 칼빈의 예배 개혁과 직분 개혁을 그의 주저인 ‘기독교 강요’ 와 ‘시편 주석’ 그리고 그 외의 주석들을 비롯하여 그가 제네바에서 작성한 ‘제네바 교회법’, ‘제네바 시편 찬송 서문’ 등을 주요 자료로 하여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