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고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마주한 사람들,
일상의 풍경, 기적 같은 하루하루
호시노 겐의 유머와 인생철학이 오롯이 묻어나는 진솔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
음악가, 영화배우, 탤런트, 예능인, 라디오 DJ 그리고 문필가 등 오늘날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예인이자 남성 솔로 가수로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호시노 겐의 최신 에세이 『생명의 차창에서』가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생명의 차창에서』는 오랜 투병 생활을 이겨 내고, 생사의 기로를 뛰어넘어 다시 무대에 선 호시노 겐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진심의 메아리다. 상대방의 거절과 비난이 두려워서 지레 철벽을 치고 ‘외톨이 행세’를 하던 자신, 시도해 보지도 않고 일찌감치 단념해 버렸던 꿈들, 하찮고 초라하고 궁색한 내면 모습들, 오해와 선입견으로 아깝게 놓친 기회와 인연들, 언 땅에서 힘겹게 움튼 봄날의 새싹처럼 자기에게 찾아온 경이로운 행운들, 잃고 싶지 않은 계절과 잊기 싫은 위로들, 그리고 늘 감사하는 마음까지……
그동안 눈부신 무대 조명과 배역에 가려서 좀처럼 만나 볼 수 없었던 호시노 겐의 다정하고 따스한 민낯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열정 넘치게 콘서트홀을 장악하고, 흠뻑 취하도록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하며, 능청맞게 몹쓸 드립을 날리면서도, 동갑 친구랑 말을 놓는 일에 안절부절못하고 사랑스러운 시바견을 쓰다듬으려다가 ‘아무래도 실례’라는 생각에 얼른 손을 거두는 그런 사람, 바로 호시노 겐이다. 괜한 겁에 사로잡혀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모난 생각으로 소중한 인연과 찬란한 하루하루를 외면하지 말라고, 좁은 방에 틀어박혀 숨죽여 노래를 읊조리면서 “마음이여, 전해져라!”라고 외치던 호시노 겐의 진심에 이제 우리가 다가설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