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음란과 혁명
글쓴이
권명아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13년 5월 3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권명아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대학 연구소를 대안 제도로 정립하고자 하는 실험으로 〈젠더·어펙트 연구소〉를 2018년 설립,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 2011년 대안연구모임 〈아프꼼〉을 만들었고, 갈무리 출판사와의 협업으로 공동번역서 『정동 연구 지도제작』(2025) 등 지금까지 총 여섯 종의 책을 출간했다. 역사적 파시즘 연구에서 시작하여 헤이트스피치 비교 연구를 지속해 왔고, 소수자 연구에 기반을 두고 어펙트 이론을 재구성한 젠더·어펙트 이론을 제안하여 젠더·어펙트 총서 6권 『대안적 연결체의 테크놀로지』(산지니, 2025) 등 지난 6년간 총서를 발행했다. 또 지방소멸론에 대해 다각도로 비판적인 연구 방법을 모색하고 제안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일본, 타이완, 중국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서 지방소멸론이 어떻게 정착민 식민주의를 재구성하는 담론적, 정책적, 정동적 기반이 되고 있는지를 비판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지역의 연구자들과 함께 〈젠더·어펙트 연구회〉를 구성, 함께 세미나와 번역, 출간 등을 지속하면서 공부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가족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2000), 『맞장뜨는 여자들』(2001), 『문학의 광기』(2002), 『탕아들의 자서전 ─ 가족 로망스의 안과 밖』(2008),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 ─ 탈식민화와 재식민화의 경계』(2009),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 한국 사회의 정동을 묻다』(2012), 『음란과 혁명 ─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2013),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 ─ 부대낌과 상호작용의 정치』(2019), 『역사적 파시즘 체제의 인종주의와 젠더 정치 ─ 젠더사로 보는 전시 동원 체제』(2025) 등이 있으며 여러 권의 공저서, 편저서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일그러진 한국 근대사의 얼굴, '풍기문란'의 역사와 정치학
풍기문란한 자들은 어떻게 역사에 균열을 일으켰나


식민지, 전쟁, 독재체제 등 왜곡된 한국 근현대사의 산물로서 식민성, 근대성, 혹은 파시즘과 민주주의 등의 문제들과 복합적으로 결부된 ‘풍기문란’의 역사와 정치학을 탐색한다. 풍기문란 제도가 만들어진 일제 강점 초기부터 해방 후, 냉전 및 탈냉전기에 이르는 방대한 시기를 대상으로 풍기문란에 대한 법적 통제와 이와 연관된 검열, 문화 생산물에 대한 제재 등이 어떻게 진행되고 변화되어왔는지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문란함, 음란함, 부적절함이라는 기준이 문화 생산과 주체성 형성, 시민적 덕성과 국민 만들기에 어떻게 작용해왔는지 역사적으로 고찰하며, 식민성/냉전/탈냉전과 세계화라는 지평의 변화 속에서 한국 사회에서 정념을 둘러싼 제도와 심성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추적하고 있다.

풍기문란을 음란물에 관한 문제로 인식하는 통념을 넘어서, 당대에 부적절한 것으로 간주된 정념이 정치적 열정으로 이행하는 역사적 맥락을 추적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이 책의 논의는, 오늘날 다시 부활하고 있는 풍기문란 통제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시민의 일상과 사생활에까지 개입하는 국가와 사회의 통치 구조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에 대해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