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문예지 '월간문학' 아동문학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이후 대한민국동요대상 작사부문 등을 수상해온 아동문학가 김원석의 장편동화입니다. 알을 낳지 못해 '폐계(廢鷄)'가 된 '닭'이 '헌 닭'에서 '새 닭'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갑니다.
양계장에서 알을 낳을 수 없어 '폐계'가 된 닭이 있었어요. 할아버지의 삼계탕감으로 500원에 팔려온 폐계는 함께 온 친구가 먼저 죽는 장면을 보게 되었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당분간 할아버지네 닭 우리 속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다른 닭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요. 그런데 닭 우리 속 암탉들을 거느린 수탉만큼은 폐계를 따뜻하게 돌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