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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시대의 신앙과 사회
글쓴이
김상범 저
출판사
신서원
출판일
2019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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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상범

국립대만사범대학교 역사연구소 졸업[문학박사]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 글로벌캠퍼스 도서관장으로, 중국고중세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당대 국가권력과 민간신앙』(신서원, 2005), 『바다의 실크로드』[공저](청아출판사, 2003), 『동북아 중세의 한족과 북방민족』[공저](동북아역사재단, 2010), 『송사 외국전 역주』 1~3[공역](동북아역사재단, 2011~2013), 『중국사회 속의 종교』[공역](글을읽다, 2011)가 있으며, 이 밖에 민간신앙, 국가의례, 도시사 관련 다수의 논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지금까지 중국사 연구는 ‘유교이데올로기’, ‘관료행정체계’ 등 국가와 사회의 총체적 구조와 운용실태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 경향은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 상층과 하층, 정통과 비정통에 대한 시각을 자연스레 전자 쪽으로 집중시켰다. 사상ㆍ의례ㆍ신앙 등을 주제로 한 정신문명사 영역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특히 서구 합리주의를 받아들인 근대 중국 지식인들은 기층사회에 폭넓게 숭배되던 ‘민간신앙’을 근대화의 장애물이자 근대적 지식인의 적으로 여겼다. 종교와 신앙 연구 역시 정통으로 여기던 유(儒)ㆍ불(佛)ㆍ도(道) 삼교 문제 중심이었는데, 제도종교[institutionalized-religion] 위주 연구는 상고 이래 누적된 민간의 종교적 전통과 신앙적 환경은 물론, 기존 종교들의 전개과정에 있어 기층사회의 정신적 토양이나 지역적 요인에 의해 변용되고 융합된 측면도 철저히 무시했다.

필자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중국사회의 불사(佛寺)ㆍ도관(道觀)과 함께 신앙행위의 중요 거점인 ‘사묘(祠廟)’를 중심으로 기층사회 종교와 신앙 문제를 조명했다. 사묘신앙의 팽창이 시작된 당대(唐代)를 중심으로 사묘의 유형과 전개과정을 추적했고, 국가권력과 사묘신앙의 관계에 대해 검토했다. 중화제국 통치이념이라 할 유교 교육과 국가제사 보급, 예제의 규제적인 측면이 민간신앙의 전개에 미친 영향도 고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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