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에 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키워드 몇 개만 외우면 누구나 해석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범용적으로 쓰이는 10장짜리 켈틱 크로스 배열로 해석하려면 어떻게 카드들을 연계해서 해석해야 할지, 어떤 키워드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사람이 많다. 타로카드에 입문한 지 몇 년은 된 사람도, 여전히 쉽고 빠른 배열법만 가지고 겨우겨우 더듬더듬 해석하며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 똑같은 카드라도 배열과 위치에 따라 카드의 의미는 천차만별로 변하는데, 각양각색의 질문에서 해석의 방향을 잡기는 쉽지 않다.
지난 100년 동안 가장 많이 쓰여온 라이더-웨이트 덱 출시와 함께 켈틱 크로스 배열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처럼 다양한 질문 상황에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 있는 배열은 흔치 않다. 이 책 『타로카드의 해석: 메이저 아르카나』는 켈틱 크로스 배열을 기반으로, 메이저 아르카나 22장이 배열에 나왔을 때 어떻게 해석할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누구라도 책이 제시한 방식에 따라 해석할 수 있도록 만든 ‘타로카드 해석 설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