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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도 인생이니까
글쓴이
김신지 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20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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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신지

내가 쓴 시간이 곧 나’라는 생각으로 걷고 쓰고 마시는 사람. 작은 더위의 계절 소서에 태어나 초여름을 좋아한다. 계절에 발맞춰 걸으며 삶의 여백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계속 쓰고 싶다. 잡지 에디터로 일을 시작해 [PAPER] [AROUND] [대학내일] 등에 글을 쓰고 트렌드 미디어 ‘캐릿Careet’을 운영하다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중얼거리며 회사 밖으로 나왔다. 이제야 하루가 내 것이 되었다는 안도 속에서 ‘살고 싶은 바로 그 시간’을 사는 연습을 하는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여행지에서 마시는 모닝 맥주. 지은 책으로는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평일도 인생이니까》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등이 있다. 삶의 여백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계속 쓰고 싶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일상에 밑줄을 긋는 마음으로 자주 사진을 찍고 무언가를 적는다. 일상을 사랑하기 위해, 일을 더 잘하기 위해 기록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최선을 덜 하는 삶을 고민하는 사람. 이 정도면 됐지, 그럴 수 있어. 나에게도 남에게도 그런 말을 해 주려 노력한다. 너무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좋아하는 게 취미다. 오늘을 잘 기억하면, 내일을 기대하고 싶어진다. 그런 마음으로 순간을 모은다. 언젠가 바닷가 근처 작은 숙소의 주인이 되는 게 꿈.

책 소개

분야에세이
“글이 글을 쓴 사람을 닮아 미덥다.” -이다혜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날일수록 그리워지는 이야기.” -이슬아
“서른 쪽을 읽고 나니, 스트레스 레벨도 삼십 퍼센트쯤 내려갔다.” -정세랑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나면 아홉 시가 된다. 매일 겪어도 매일 억울하다. 아니, 뭐 했다고 아홉 시야…….” 정말 그렇다. 남들은 평일 저녁에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한다는데, 대체 그럴 여유와 체력은 어디서 나는 건지. 그뿐인가. 야근이라도 할라치면 내 하루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그런데 주말만 기다리는 삶이 ‘당연한 것’이 되는 순간, 우리는 인생의 5/7를 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 그건 너무 아깝지 않냐고, 조금 느긋한 호흡으로 내 마음에 드는 인생을 고민해 보자고 말하는 이가 있다. 숨 고르듯 찬찬히 자기만의 시간을 고르는 작가 김신지. 그를 잘 아는 이슬아 작가는 그가 “여러 모양의 초라함을” 알고 “내 맘 같지 않은 평일이 익숙”하지만, “나무가 사계절을 어떻게 견디는지 골똘히 보”며 “기다리는 마음을 연습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값싸게 염색한 머리 탓에 ‘탕수육’이란 별명을 달고서 재능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했고, 그 좋아하는 여행에 가서도 작은 변수들에 수시로 불행해졌고, “어마야, 니 스트레스를 왜 받나. 그거 안 받을라 하믄 안 받제”란 엄마의 말에 복장 터지기 일쑤였던 그는 이제 자신이 언제 행복해지는지 짐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안주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스스로를 몰아붙이지도 않는 절묘한 속도”(정세랑)를, 그는 마침내 찾아낸 듯하다. 『평일도 인생이니까』는 그 과정을 차분히, 신중하게 그린다. 섣불리 재단하지도, 힘주어 주장하지도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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