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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존재하기
글쓴이
조지 쉬언 저
출판사
한문화
출판일
2020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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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지 쉬언

미국의 심장병 전문의이자 작가, 그리고 러너. 마흔네 살의 나이에 ‘더 이상 이대로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의사 노릇을 접고 학창 시절에 즐기던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달리기 선수라는 목표는 그의 나이에 맞지 않는 비이성적인 선택이었으나 그는 ‘ 이 말도 안 되는’ 일에 무조건적으로 몰입했고, 그 결과 새로운 몸과 삶을 발견하게 되었다. 달리기를 다시 시작한 5년 뒤 그는 50대 1마일 달리기 세계 신기록(4분 47초)을 세웠으며, 예순한 살의 나이에 3시간 1분이라는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 몇 년 뒤 그는 지방신문에 달리기 경험을 바탕으로 칼럼을 연재했는데, 진정한 자신을 찾아 ‘안으로 달려 들어가는’그의 글은 순식간에 사람들을 사로잡았으며 운동으로서의 달리기에 진정한 철학을 부여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로도 그는 잡지 [러너스 월드]의 의학 담당 편집자이자 건강 자문 위원을 역임하며 많은 글을 썼으며, 여덟 권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1993년 쉬언은 전립선암과 7년간 ‘투우사처럼 싸우고 난 뒤’ 74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그가 죽은 뒤 미국 장거리달리기 명예의 전당에서는 쉬언을 기념해 ‘조지 쉬언 언론상’을 제정했으며, 그는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러너들의 경전,
삶을 더 깊이 사는 방법으로서의 달리기를 말하다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거리로 달려 나왔던 이들은 숨이 가빠오고 다리가 무거워지기 시작하면 왜 이렇게 힘들게 달리는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장거리 러너라면 누구나 느끼는 이러한 감정은 단순히 식이요법이나 연습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달리기와 존재하기』는 그런 순간을 위해 쓰인 책이다. 하지만 『달리기와 존재하기』는 굳이 달리지 않더라도 삶이라는 장거리 달리기가 갖는 의미를 돌아보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달리기에 대해 말하는 듯하지만 달리기에 대한 어떤 전문적인 용어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저 조지 쉬언 자신의 거친 숨소리와 발자국만이 찍혀 있을 따름이다. 이 책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쉬언은 책상에 앉아 러너에게 달리기와 관련한 수치를 나열하는 대신 곁에서 직접 달리며 함께 땀을 흘리고 함께 느낀다. 그런 자세가 인생에서도 땀을 흘리며 사는 삶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달리기를 통해 체력의 극한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막연하게 ‘이렇게 하자’고 말하는 대신 ‘실제로 달려 보니 이래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을 먹거나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말보다 더욱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쉬언의 달리는 ‘자세’이다. 힘들 때면 쉬언은 이 순간을 견디는 과정이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어려움을 견디는 과정과 같다고 생각하며 다음 발을 내딛는다. 이렇듯 쉬언은 삶을 더 깊이 살기 위한 방법으로서 달리기를 제안한다. 저자의 땀방울이 묻어 있는 『달리기와 존재하기』는 인생이라는 장거리 달리기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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