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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꿈을 그리다
글쓴이
라영환 저
출판사
피톤치드
출판일
2020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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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라영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한 라영환 교수는 최고 지성의 상아탑 안에 갇히기를 거부하고 현장으로, 사람에게로 향한다. 소외된 청소년에게 인문학을 통해 꿈을 심어주고자 드림포틴즈를 설립하여 미술과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찾아가는 인문학’ 운동을 펼치고 있다. 월간 [가이드 포스트]에 4년간 반 고흐와 모네에 관한 글을 기고했으며, 미술과 음악을 결합한 아트 엔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총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반 고흐, 삶을 그리다』 가 있으며 [그림으로 본 근대의 풍경: 모더니즘과 삶의 파편화], [예술, 모더니즘 그리고 이데올로기], [고갱의 기독교적 이미지 사용에 관한 연구], [고흐의 성경이 있는 정물화 연구], [고갱과 고흐의 이미지 사용에 관한 연구], [Van Gogh and the Bible], [16세기 네덜란드 예술, 종교개혁의 열매와 적용], [반 고흐의 풍경화에 대한 연구] 등 예술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썼다. 근간으로는 『반 고흐의 예술과 영성』, 『김홍도와 함께하는 인생 공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고흐 작품 100여 점 그리고 저자의 현장 취재 사진 60여 점의 풍부한 자료
비운의 천재작가라는 반 고흐의 신화 깨기
광기 어린 예술가가 아닌, 하늘의 소명을 따라 살았던 화가 반 고흐

반 고흐의 예술을 영성의 빛으로 추적한 책
일상의 거룩함을 캔버스에 담은,
누구보다 약한 자를 가슴에 품은, 상처받은 치유자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한번 쯤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밤의 테라스〉나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자화상〉을 보았을 것이다. 그렇게 잘 알려진 화가, 반 고흐에 대한 많은 글과 책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배가가 되고 점차로 성인전(聖人傳) 형식으로 발전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반 고흐 신드롬을 만들었다. 이런 신화는 반 고흐가 그림을 통해서 추구하던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데 장애가 된 게 사실이다.

그동안 반 고흐에 대한 다양한 책이 출간되었지만 그의 삶과 예술을 소명이라는 관점에서 다룬 책은 거의 없었다. 이 책의 저자 라영환은 지난 몇 년간 반 고흐의 편지를 읽고 그의 발자취를 따라 네덜란드, 영국, 벨기에 그리고 프랑스 등을 여행하면서 반 고흐가 되어 그를 바라보려고 했다. 그리고 신화에 가려진 반 고흐가 아닌 소명을 따라 살았던 화가 반 고흐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비운의 천재작가’라는 반 고흐의 ‘신화 깨기’다. 저자는 고흐의 죽음을 둘러싼 문제들 및 아버지나 고갱과의 관계 등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평가되는 인간관계를 찬찬히 짚어가면서, 반 고흐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집요하게 풀어낸다. 그럼으로써 ‘비운의 천재작가’라는 편견을 지우고 반 고흐의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간성에 주목한다.

한때 성직자가 되기를 갈망한 고흐에게 그림은 그가 성직자의 길을 가지 못하게 된 후, 실패에서 발견한 소명이었다. 그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긍휼의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다가가 예술을 통해 그들을 치유하고자 하였다. 또한 고흐는 신앙을 교회 건물 안에만 가두지 않았다. 고흐는 ‘밭에서 일하는 농부의 옷차림’에서 ‘주일에 정장을 차려입고 교회에 갈 때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했다.

그런 의미에서 반 고흐의 작품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 가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우리에게 소명을 따라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최선을 다하는 삶은 실패하지 않는다고, 매일 내가 하는 일이 소중한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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