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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불러서 네가 온다면
글쓴이
김훈 외 2명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0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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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훈

1948년 5월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 김광주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돈암초등학교와 휘문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였으나 정외과와 영문과를 중퇴했다. 1973년부터 1989년 말까지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시사저널] 사회부장, 편집국장, 심의위원 이사, 국민일보 부국장 및 출판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사회부 부국장급으로 재직하였으며 2004년 이래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한국일보] 재직 당시 3년 동안 [한국일보]에 매주 연재한 것을 묶어 낸 『문학기행』(박래부 공저)으로 해박한 문학적 지식과 유려한 문체로 빼어난 여행 산문집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한국일보에 연재하였던 독서 산문집 『내가 읽은 책과 세상』(1989) 등의 저서가 있으며 1999∼2000년 전국의 산천을 자전거로 여행하며 쓴 에세이 『자전거여행』(2000)도 생태·지리·역사를 횡과 종으로 연결한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칼의 노래』를 꼽을 수 있다. 2001년 동인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책은 전략 전문가이자 순결한 영웅이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을 통해 이 시대 본받아야 할 리더십을 제시한다. 이외의 저서로 독서 에세이집 『선택과 옹호』, 여행 산문집 『풍경과 상처』,『자전거여행』,『원형의 섬 진도』, 시론집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에 대하여』,『밥벌이의 지겨움』, 장편소설 『빗살무늬 토기의 추억』,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다시, 4월이다. 4월이면 그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눈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바다에서 벌어진 그 참혹한 죽음을 문득, 떠올리게 된다. 살다가, 문득. 그렇게 세월이 흘러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일을 문득 떠올리고 가끔 추모한다. 그러나 그날 이후, 모든 날 모든 계절이 4월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아이를 바다에서 떠나보낸 세월호 유가족들이다.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거슬러 바다에 뛰어들어 천천히 잠겨가는 배를 건져올리고 싶은 그날. 울고 울고 또 울다가 엄마 아빠들의 울음은 노래가 되었다. 잊을 수 없는 그날을 이름과 가슴에 새긴 세월호 유가족들의 합창단 ‘416합창단’의 노래와 이야기가 담긴 책과 CD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416합창단은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의 부모, 그리고 일반 시민단원들이 함께 화음을 이루어 노래하는 합창단이다. 세월호 엄마 아빠들의 작은 노래모임에서 시작된 416합창단은 세월호 아이들을 기억하는 현장은 물론이고, 이 땅에서 상처받고 소외되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노래를 불렀다. 그날 이후 통곡하고 울부짖는 “울음에서 노래로”(김훈 작가의 글 제목) 건너가, 어린 자식을 비명에 잃은 큰 슬픔으로 세상의 다른 슬픔과 고통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보고 “슬픔이 슬픔에게, 고통이 고통에게”(김애란 작가의 문장) 다가가 위로한 416합창단. 이 책에는 [잊지 않을게] [어느 별이 되었을까] [약속해] 등 416합창단이 직접 녹음한 10곡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합창곡이 CD로 수록되어 있으며, 416합창단원들과 그들이 보낸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기록되어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들을 찾아가 마음을 함께했던 김훈, 김애란 작가가 416합창단의 노래를 듣고 세월호에 대한 에세이를 집필하여 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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